뮤지컬 '광주, 세 번째 시즌 4월 귀환..고선웅 연출×최우정 작곡가

강진아 2022. 1. 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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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주'가 오는 4월15일에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평범한 시민들의 뜨거웠던 투쟁을 그린 뮤지컬 '광주'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작품은 그저 평범한 보통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치열한 항쟁을 벌인 광주 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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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뮤지컬 '광주'가 오는 4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세 번째 시즌을 개막한다. (사진=광주문화재단,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제공) 2022.0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광주'가 오는 4월15일에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평범한 시민들의 뜨거웠던 투쟁을 그린 뮤지컬 '광주'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광주를 평화의 땅으로 일궈낸 열사들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감동적인 서사와 '님을 위한 행진곡', '투쟁가' 등 웅장한 멜로디는 그날의 열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작품은 그저 평범한 보통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치열한 항쟁을 벌인 광주 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단 한 명의 영웅이 아닌 평범한 시민들이 일궈낸 숭고함에 초점을 맞췄고, 광주 시민 역을 맡은 앙상블 배역 모두가 각자의 이름으로 등장해 소시민의 영웅적인 면모를 선보인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폐막식 총연출로, 최근 '제70회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한 고선웅 연출이 초연과 재연에 이어 이번 삼연을 맡았다. 또 유럽 오페라 양식의 음악과 한국적 정서를 적절히 조화시켜 새로운 장르를 구축한 작곡가 최우정이 '광주'의 넘버를 더욱 깊어진 선율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예술감독 유희성, 음악감독 이성준, 안무감독 신선호, 무대디자이너 김종석, 음향디자이너 권지휘, 조명디자이너 백시원 등 창작진이 5월의 광주를 무대 위에 생생하게 담아낸다.

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문화재단의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돼, 2019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초연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업그레이드된 서사와 음악으로 2021년 LG아트센터에서 재연무대를 올렸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한류 콘텐츠를 송출하는 '위성극장' 채널을 통해 전역에 방송되기도 했다.

'광주'의 세 번째 시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한다. 뮤지컬 '팬레터'·'마리 퀴리' 등을 선보인 라이브와 연극 '유리동물원'·'낙타상자' 등의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 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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