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대적인 대남 비난전.."기어코 정세 긴장 작심"

양은하 기자 입력 2022. 1. 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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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들이 17일 우리 군의 각종 훈련을 거론하며 "동족을 겨냥한 침략전쟁 연습", "앞뒤가 다른 파렴치한 이중적 행태"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이어 "실전훈련을 부단히 강화함으로써 어떻게 하나 북침전쟁 준비를 다그쳐 기어코 동족과 군사적으로 대결해보려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뒤가 다른 남조선 군부의 파렴치한 이중적 행태는 온 겨레의 비난과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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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등 주요 선전매체, 일제히 '南 군부' 겨냥 비난
"철지난 대결적 사고 벗어나야"..'이중기준' 반발 계속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평안북도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 훈련이 14일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 선전매체들이 17일 우리 군의 각종 훈련을 거론하며 "동족을 겨냥한 침략전쟁 연습", "앞뒤가 다른 파렴치한 이중적 행태"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번개가 잦으면 천둥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 육군 1군단의 포사격 훈련, 육군 11사단과 9사단의 야외 혹한기 훈련, 미국 주도의 다국적연합반잠수함 훈련 '씨드래곤'에 해상순찰기 'P-3C' 파견 등을 일일이 언급하며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의 정세 불안정을 몰아오는 무분별한 군사적 망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전훈련을 부단히 강화함으로써 어떻게 하나 북침전쟁 준비를 다그쳐 기어코 동족과 군사적으로 대결해보려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뒤가 다른 남조선 군부의 파렴치한 이중적 행태는 온 겨레의 비난과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라고 비난했다.

다른 선전매체 '메아리'와 '통일의 메아리'도 이날 우리 군의 '국방개혁 2.0'과 관련해 "군사우주과 신설, 새로운 부대창설 등 무력 증강 계획들이 줄줄이 발표됐다"며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군사적 대결 광기"라고 비난에 가세했다.

'메아리'는 "남조선 군부는 지난시기 우리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코에 걸고 천문학적 액수의 혈세를 탕진해가며 무력증강 책동에 매달려왔다"며 "막대한 군비증강에 혈안이 되어 날뛴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일의 메아리'도 우리 군이 '대북 억제'를 명분으로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는데 "그야말로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낯뜨겁게 '위협 억제'니 하며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어떻게 하는 것이 진짜로 평화를 얻는 길인지 심사숙고해야 한다"며 "물 낡고 철지난 대결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 참혹하고 비참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남측이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군비증강을 하면서도 자신들의 국방력 강화는 '도발'로 규정하는 것이 '이중기준'이라며 이에 대한 반발과 적대 정책 철회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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