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대세..유럽 전기차 판매량 디젤차 추월 '사상최초'

박형기 기자 2022. 1. 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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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가 대세다.

유럽에서 사상최초로 전기차 판매가 디젤차 판매를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유럽의 차량 판매 중 전기차의 비중이 20%를 차지해 디젤차(19%)를 넘어섰다고 FT는 전했다.

특히 지난 4분기 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반도체 부족에도 전세계에 30만9000대의 전기차를 공급, 공급난을 완화한 것도 전기차가 디젤차 판매량을 앞선 큰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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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 - FT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기차가 대세다. 유럽에서 사상최초로 전기차 판매가 디젤차 판매를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유럽의 차량 판매 중 전기차의 비중이 20%를 차지해 디젤차(19%)를 넘어섰다고 FT는 전했다.

이는 독일 및 유럽의 정부들이 2020년부터 전기차 구입에 ‘인센티브’를 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FT는 분석했다.

특히 지난 4분기 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반도체 부족에도 전세계에 30만9000대의 전기차를 공급, 공급난을 완화한 것도 전기차가 디젤차 판매량을 앞선 큰 요인이다.

지난해 12월 유럽에서 모두 17만6000 대의 전기차가 팔려 사상최고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6% 이상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디젤차의 판매는 16만 대에 그쳤다.

특히 폴크스바겐은 전기차 판매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모두 350만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이중 31만대가 전기차였다.

한편 유럽에서의 디젤차 판매는 지난 2015년 폴크스바겐이 배기가스를 조작한 스캔들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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