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녹취록 보도 MBC '스트레이트', 시청률 17.2%로 7배 폭등

최보윤 기자 2022. 1. 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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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트레이트 화면캡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인 김건희 씨 녹취록을 공개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이하 ‘스트레이트’)의 시청률이 폭등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스트레이트’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7.2%를 기록했다. 지난 9일 방송분이 시청률 2.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7배나 상승한 것이다. 그간 ‘스트레이트’는 시청률 1%대에서3%대 사이를 오갔으며 지금까지 최고 시청률은 3.4%였다.

MBC 스트레이트

이날 방송된 ‘스트레이트’에서는 김건희 씨가 인터넷 매체인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6개월간 나눈 통화 내용을 다뤘다. ‘스트레이트’의 시청률은 지난 1월1일 종영한 MBC 인기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기록한 17.4%에 뒤를 이은 최고 기록. ‘옷끝동’ 역시 2019년 1월 종영한 ‘나쁜 형사’ 이후 주말 드라마를 제외하고 MBC 드라마 사상 2년 여 만에 10%를 넘긴 기록이었다.

MBC 스트레이트

이날 ‘스트레이트’의 시청률은 같은 날 지상파에서 방송된 드라마와 예능, 교양을 통틀어 KBS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이다. ‘스트레이트’에 앞서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역시 10.6% 시청률로, 15일 방송분인 5.2%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하며 이 사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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