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기시다 21일 화상 정상회담"(상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백악관은 오는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화상으로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두 정상이 기후변화와 신기술 개발 등을 의제로 회담을 한다고 예고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본인 명의 설명에서 "두 정상의 이번 회담은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의 평화·안보·안정의 초석이 되는 미일 동맹의 힘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우리의 공유된 비전을 전개하기 위해 기시다 총리와 협력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사람이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일본·인도·호주가 결성한 협의체인 '쿼드'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11월 초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당시 현지에서 짧은 시간 대면한 바 있다.

past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