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올해 증시 수익률 9% 예상, 작년보다 많이 낮아..변동성 클 것"

SBSBiz 2022. 1. 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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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금요일장 뉴욕증시는 은행들의 4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나오고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어닝 시즌의 시작이 불안한 가운데, 올해 증시 흐름도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캐나다의 억만장자 투자자죠.

케빈 오리어리 오셰어스 인베스트먼트 회장은 기대치를 낮춘 전망을 내놨습니다.

올해 수익률은 작년보다 많이 낮을 것이며, 변동성은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케빈 오리어리 / 오셰어스 인베스트먼트 회장 : 올해 20%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8%의 수익 성장과 1%의 배당금을 합해 총 9%의 수익이 예상됩니다. 변동성이 매우 클 것입니다. 7% 인플레이션이 지속되지는 않겠지만 겁이 납니다. 이 또한 주식에 약간의 압박을 가할 것입니다. 특히 기술주에 말이죠. 최근 나스닥 지수의 약세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기업들 내 성장력은 남아 있습니다. 크게 달라진 것이 없고 이겨낼 것입니다. 그러나 올해 증시 수익은 낮고 변동성은 훨씬 더 커질 것입니다.]

연준의 긴축 움직임에 최근 기술주의 변동성이 특히 더 커졌는데요.

서스퀘하나 파생상품 전략 공동 책임자는 나스닥 지수의 변동성이 6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높지 않다며, 기술주 붕괴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크리스 머피 / 서스퀘하나 파생상품 전략 공동 책임자 : 올해 가장 최근의 기술주 하락세에서 놀라웠던 점은 나스닥 지수의 변동성이 지난 두 차례의 하락세 때보다 낮았다는 것입니다. 6개월 전을 돌이켜보면 나스닥 지수의 변동성은 훨씬 더 높았습니다. 기술주 붕괴에 대한 공포는 적고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연준이 큰 위험 요소입니다. 이미 시장을 압박하고 있죠.]

이런 가운데 메트릭스 에셋의 최고투자책임자는 기술주 중에서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는데요.

기술주가 반등하면 가장 먼저 반등할 기업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꽤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데이비드 카츠 / 매트릭스 에셋 어드바이저스 최고투자책임자 : 대형 기술주 일부가 타격을 입었습니다. 현재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선호합니다. 매우 좋은 기업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쌌다가 지금은 꽤 합리적인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메타와 구글의 경우 수익의 20~22배입니다. 상대적으로 매우 매력적이죠. 기술주가 반등하면 가장 먼저 반등할 기업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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