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살 맞은 수원시향..말러·베토벤으로 포문 연다

창단 40주년 기념음악회 21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수원시향©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창단 40주년을 맞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이를 기념하는 기념음악회를 오늘 21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수원시향 창단 40주년 기념음악회는 최희준 예술감독 지휘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말러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또한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불리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번 공연의 해설은 클래식 아카데미 해설 강좌를 통해 미리 들어볼 수 있다. 수원시향 클래식 아카데미는 오는 19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신은혜 부지휘자의 해설로 진행된다.

최희준 수원시향 예술감독은 "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함을 전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이번 창단 40주년 기념 음악회는 지난 40년 세월 다양한 곳에서 수원의 클래식 발전을 위해 공헌해준 시민들과 수원시향을 사랑해준 많은 분들에게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만 7세 이상 유료 관람이며 1인당 4매까지 예매를 제한한다. 연주회에 입장할 때는 마스크 필수 착용 후 발열체크 및 방역패스에 대해 이상반응이 없어야 연주회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수원시향은 1982년 4월 창단했으며 초대 송태옥 지휘자를 시작으로 정두영, 김몽필, 금난새, 박은성, 김대진 등이 지휘봉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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