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늘 4분기 성장률 발표.. 3%대로 하락 전망, 경기 급랭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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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7일 지난해 주요 경제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3%까지 밀리면서 경기 급랭 추세가 확연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8.0%였으며, 4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3.6%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각각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4.3%, 4.9%로 예상하는 등 일부 기관들은 중국이 올해 5% 성장률을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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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7일 지난해 주요 경제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3%까지 밀리면서 경기 급랭 추세가 확연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각) 중국 국가통계국은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8.0%였으며, 4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3.6%다.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처음 확산했던 지난 2020년(2.2%)보다는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해 성장률은 기저효과로 인한 것이어서 시장은 지난해 4분기 성장률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왜곡을 없애기 위해 2020년과 2021년 연간 성장률을 평균 5.2%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본격화된 중국의 경기 둔화 국면은 세계적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급망 병목 현상 같은 외부 변수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부동산,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중국 정부의 강한 규제가 성장 악화를 초래했다는 지적도 나오기도 한다.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가 발생하는 등 중국 부동산 업계의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어 중국의 경기 흐름이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오는 3월 개최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5%대 성장률을 목표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각각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4.3%, 4.9%로 예상하는 등 일부 기관들은 중국이 올해 5% 성장률을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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