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고' 놓고 정몽규 HDC회장 사퇴할 듯..오전 입장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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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그룹 회장이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오늘(17일) 오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퇴 등 본인 거취에 대한 입장도 담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정 회장이 오늘(17일)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라고요?
네, 오늘(17일) 오전 10시, 용산 현대산업개발 사옥에서 정몽규 회장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요.
대국민 사과와 함께 본인 거취에 대한 입장도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건설사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전문경영인, CEO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한발 더 나아가 지주사 HDC의 대표이사 회장에서도 물러나는 완전 경영퇴진이나 경영진 동반 사퇴 등 보다 강도 높은 결단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맡고 있는 대한축구협회장 자리에서도 물러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광주 사고와 관련해선 부실 시공 의혹도 불거졌다고요?
네, 경찰 수사결과 사고 아파트 신축 공사중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편법적인 재하도급 형태로 이뤄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사고 당일 작업중이던 작업자 8명이 모두 HDC현산과 직접 계약을 맺은 A사가 아니라, A사와 운반장비 임대계약을 맺은 B사 소속 직원인게 확인됐는데요. 이른바 '대리 시공'입니다.
소비자 불매운동 조짐도 심상치 않습니다.
안양의 한 재건축 예정지에선 현산과 롯데건설이 시공권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현산은 떠나주세요'란 현수막이 붙었는데요.
이밖에 건설 중인 아파트에서 '아이파크'란 브랜드를 빼달라는 요구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일파만파네요. 실종자 수색 상황은 어떻습니까?
네, 현재 남은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 진행중입니다.
붕괴가 이뤄진 23층 이상 고층부 수색이 안전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건축물 안전진단과 더불어 상층부 수색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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