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시선] 정용진의 SNS 사랑, '주가 무너지는 소리 들리네'

주하은 기자 2022. 1. 17.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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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SNS 사용자 1월11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북한의 동해상 미사일 발사 관련 기사 캡처와 함께 'OO'이라는 글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1월5일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멸공'과 관련한 게시글을 집중적으로 올렸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 정 부회장이 '멸공'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며 다시금 주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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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지난 한 주간 발생했던 주목할 만한 이슈를 기자들의 시선으로 짧고 가볍게 정리한 코너입니다.

이 주의 SNS 사용자 1월11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북한의 동해상 미사일 발사 관련 기사 캡처와 함께 ‘OO’이라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됐던 ‘멸공’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1월5일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멸공’과 관련한 게시글을 집중적으로 올렸다. 국민의힘 인사들이 이를 ‘멸공 챌린지’로 확대·재생산하며 파장이 커졌고, 1월10일 신세계 주가가 6.8% 하락하기도 했다. 주주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정 부회장은 ‘멸공’ 해시태그를 일제히 삭제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 정 부회장이 ‘멸공’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며 다시금 주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신세계그룹 제공

이 주의 수상 1월10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1번 참가자 ‘오일남’ 역을 맡은 배우 오영수씨가 골든글로브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오영수씨는 골든글로브에서 수상한 한국인 최초의 배우가 됐다. 인종차별 논란으로 넷플릭스가 골든글로브를 보이콧하겠다며 〈오징어게임〉 출품을 거부했음에도 얻어낸 성과다. 수상 직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오영수씨는 “내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라고 말했다.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라 ‘우리 속의 세계’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배우 오영수씨가 한국인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넷플릭스 제공

이 주의 사과 현지 시각 1월12일,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하원에 출석해 자신의 ‘방역조치 위반’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월10일, 영국 방송사 ITV는 존슨 총리가 2020년 5월20일 관저 정원에서 음주 파티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파티엔 직원 40여 명이 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 수석 비서관인 마틴 레이놀즈가 ‘각자 술을 지참(BYOB)’하라며 메일을 보낸 총리실 직원 수는 100여 명에 이른다. 파티가 있었던 당시 영국은 확진자가 폭증해 사적 모임을 2명까지만 허용했던, 사실상 ‘봉쇄’ 상태였다. 야당들은 존슨 총리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주하은 기자 kil@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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