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도 QD-OLED 모니터 내놓는다..연내 공급 전망

오문영 기자 2022. 1. 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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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연내에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적용한 모니터를 출시할 전망이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니터용 QD-OLED 패널을 델 테크놀로지스 한 곳에만 납품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모니터용 QD-OLED 패널 공급을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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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 기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에 프라이빗 부스를 마련하고 세계 최초로 퀀텀닷을 내재화한 QD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가 연내에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적용한 모니터를 출시할 전망이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니터용 QD-OLED 패널을 델 테크놀로지스 한 곳에만 납품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올 하반기 삼성전자에 대한 패널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모니터용 QD-OLED 패널 공급을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와 제품 크기를 비롯해 납품 규모와 시기 등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QD 패널을 활용해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코로나19(COVID-19) 이후로 게임이 모니터 시장의 주요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아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연간 모니터 시장은 9%, 이 가운데 게이밍 모니터는 43%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삼성전자도 시장 변화에 맞춰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오디세이 4종을 전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CES 2022에서 신제품 '오디세이 네오 G8'을 공개했다. 오디세이 네오 G8은 사율 240Hz(헤르츠)의 게이밍모니터로 32형 크기에 4K 해상도(3840x2160), 10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의 퀀텀 미니 LED(발광다이오드)를 적용한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 패널 역시 게이밍 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OLED만이 가능한 0.1㎳(밀리세컨즈)의 빠른 응답속도로 끈김이나 끌림 없이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 업계 최고의 게이밍 퍼포먼스 인증인 '지싱크(G-SYNC) 울트메이트'에 부합하는 성능도 확보했다.

한 업계 인사는 "삼성전자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QD 모니터 신제품에 대한 시장반응을 본 이후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늦어도 올해 하반기 안에는 패널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 말했다.

에일리언웨어 34인치 커브드 QD-OLED 게이밍 모니터./사진제공=델 테크놀로지스

델 테크놀로지스의 프리미엄 게이밍 PC 브랜드 에일리언웨어는 올해 초 신제품 34인치 커브드 QD-OLED 게이밍 모니터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업계에서 가장 빠른 0.1ms GtG(그레이 투 그레이·밝은 회색에서 어두운 회식으로 넘어가는 시간) 응답 속도와 175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또 1800R 곡률 커브드 패널을 탑재로 최고의 휘도와 밝기, 색재현도 및 시네마급의 색상 범위를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모니터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는 것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생산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MMG(멀티모델글라스) 공법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MMG는 하나의 유리 원장에서에서 다양한 크기의 패널을 찍어내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버리는 부분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생산능력은 8.5세대(2200x2500mm) 원장 기준 월 3만장이다. 8.5세대에서는 이론적으로 65인치 제품 3장과 남는 부분을 활용해 34인치 제품 6장을 찍어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족한 모니터 수요로 TV와 모니터를 별개 원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모니터 수요가 적기 때문에 효율적인 방식의 MMG 공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모니터 수요가 없는 상황에서 MMG 공법을 활용하면 모니터 패널 재고가 쌓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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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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