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에 '천궁2' 4조원 수출..수소 개발에 韓기업 참여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요청
16일(현지시간) 두바이엑스포장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무하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간 회담에서 양국은 천궁2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UAE는 첫 번째 천궁2 수출국이다.
천궁2는 지대공 미사일로 탄도미사일 요격 기능까지 갖춰 '미사일 잡는 미사일'로도 불리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다.
LIG넥스원이 주도하고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이 개발에 참여했다. 이번 수주전에서 미국, 이스라엘 업체들을 제쳤다.
양국은 이날 블루암모니아 시범 도입 계약을 비롯해 수소암모니아 공동연구협약(JSA), 수소산업 프로젝트 금융지원 양해각서 등을 체결하며 기존 에너지 협력에 이은 수소 협력을 본격화했다. 양국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소 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문 대통령은 "그린수소와 블루수소에 강점을 가진 UAE와 수소의 활용·저장·유통에 강점을 지닌 한국이 서로 협력하면 양국은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다"며 "수소산업은 잠재력이 크고 양국 모두에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11년 만에 새로 교체된 공군 1호기를 처음 이용했다. '한국판 에어포스원' '하늘 위 청와대'로 불리는 대통령 전용기는 기존 보잉사의 B747-400에서 신형 기종인 B747-8i로 교체됐다. 2010년 4월부터 문 대통령은 물론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등 3명의 대통령을 태웠던 기존 전용기는 11년9개월 만에 퇴역했다. 그동안 비행거리만 162만2222㎞에 달한다.
[두바이 =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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