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시스템이 주차까지.. GTX 등 교통호재도

진중언 기자 2022. 1. 1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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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단지 입체 분석] 청량리 범양레우스 씨엘로네

지난해 전국적으로 아파트 값이 급등했지만, 오피스텔 시장도 활황을 누렸다. 아파트 대체 주거 상품으로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16일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오피스텔 매매 일반 거래가격은 2억9520만원으로 1년 전(2억6869만원)보다 9.8% 뛰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0년 이후 최고치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 상승률은 3% 안팎이었다. 수도권 오피스텔 가격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 지난해 경기도는 19.7%, 인천은 23.4% 급등했다.

청량리 범양레우스 씨엘로네 오피스텔은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복층형 구조와 특화설계가 적용되고, GTX와 면목선 등 교통 호재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범양건영

거래도 활발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는 총 6만385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2020년(4만8786건)보다 23.7%나 증가했다.

이처럼 오피스텔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 이유는 수년간 가파르게 오른 아파트 값이 부담스러운 수요자가 대체 상품으로 오피스텔을 주목했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대출이나 세금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 까다롭다. 또한 분양권은 주택 수로 포함되지 않는다. 정부도 바닥 난방 설치 기준을 전용면적 120㎡ 이하로 높이는 등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로봇 발레’ 주차 시스템 눈길

실수요자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규 오피스텔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범양건영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청량리 범양레우스 씨엘로네’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40·45·52㎡ 105실 규모로 7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전 세대가 복층형이고, 일부는 테라스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 2~3인 가구도 여유 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꾸몄다. 3베이 구조도 있어 채광과 통풍이 잘된다. 입주자 편의를 위해 냉장고, 시스템 에어컨, 세탁기, 3구 쿡탑 등이 제공된다.

국내 최초로 ‘로봇 발레’ 주차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존 기계식 주차와 달리 운전자가 하차하면 로봇이 지게차처럼 차량을 들어 올려 주차장까지 이동하는 시스템이다. 모바일 앱과 연동해 주차된 차량을 호출하고, 지정된 승·하차 공간에서 차량을 픽업할 수 있다. 실내에는 헤이카카오 음성 인식 월 패드를 적용해 목소리로 실내 환경을 제어할 수 있다. 에어컨, 환기, 난방, 침입 감지 알림, 엘리베이터 호출 등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TX·면목선 등 교통 호재 많아

청량리 범양레우스 씨엘로네 오피스텔은 단지 주변으로 교통 인프라가 특히 잘 갖춰져 있다. 청량리역에서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KTX 등 철도망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전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청량리역 환승센터에서는 약 60여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고, 6번 국도,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로도 접근이 쉽다. 향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 노선 개통 수혜도 기대된다.

신내역과 청량리역을 잇는 경전철 면목선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면목선이 개통하면 중랑구 망우동 일대와 동대문구 장안 2동, 전농동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단지에서 반경 500m 안에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서울성심병원 등이 가깝다. 홍보관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295-29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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