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규모 '천궁2' 수출된 UAE와 중장기 방산 협력 양해각서 체결

우리나라와 UAE 정부가 국산 중거리 대공 방어 미사일인 천궁2의 4조 원대 UAE 수출 성사를 계기로 한-UAE 간 중장기 방위산업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UAE 국방부가 한국의 천궁2 획득을 결정해 UAE TTI, 한국의 LIG 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와 각각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UAE가 한국 이외에 천궁2를 운용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오늘 UAE 두바이 현지에서 UAE 국방부와 양국 간 방위 사업과 국방 기술 중장기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서명해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방산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사청은 이번 MOU 체결과 천궁2 계약은 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방산 협력의 성과이자 무기 체계 공동 연구 개발 등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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