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대상 수상 소감, 나만 빠뜨려 서운"→탁재훈, 이상민과 동굴 체험에 "실화냐" ('미우새')[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준호가 '미우새' 멤버들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민은 김준호를 위해 '면' 특집을 준비했다.

이날 김종민은 "오늘은 내가 리스트를 뽑아놓았다. 맛있는 거 사드리겠다. 오늘 '면' 특집이다"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김종민은 '왜 면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면은 종류가 다양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라면이다. 라면은 수백 개다. 질릴 수가 없다"며 "인류 최고의 음식은 라면이다. 하루 세끼를 라면만 먹은 적도 있다. 일주일 내내 면만 먹은 적도 있다"며 남다른 면 사랑을 드러냈다.

그때 김준호는 "나중에 여자친구가 샐러드만 먹자고 하면 어쩔거냐"고 묻자, 김종민은 "너는 샐러드 먹어라. 서로 강요하지 말자고 할 거 같다"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연애 때 미리 얘기하고 실험을 6개월 해보고 결혼해야 한다"며 "연애 때는 거짓말을 한다. 나는 그럴 수 있는 사람인 것처럼 한다"고 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형이 그랬어요?"라고 해 김준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첫 번째 음식은 칼제비와 쫄우동이었다. "맛 없으면 가만 안 둘거다"던 김준호는 칼제비를 맛 본 뒤 "처음 보는 맛이다. 맛있다"면서 칼제비 매력에 푹 빠졌다.

그때 김준호는 "KBS '개승자' 녹화 중 SBS '연예대상'에 갔다가 다시 '개승자' 녹화하러 갔다"면서 "내가 없으면, 그래도 반장인데 임원진들이 내 얘기를 아예 안하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가 해왔던 반장으로서의 모든 게 후회가 되고"라면서 "'미우새' 대상 누구 때문에 받았어? 내가 한 대상 지분 2%있다"고 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관둬라. 서운하고 힘든데 뭐하러 하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이 반려견과 가족 사진을 찍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철은 반려견과 사진을 찍기 위해 스튜디오를 방문, 그때 사람들에게 반려견의 특기를 자랑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김희철은 포즈도 척척 취하는 반려견에 "잘했어, 어휴 내 새끼"라며 눈을 떼지 못한 뒤, "나는 아직 자식이 없다. 그래서 기복이가 내 자식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기복아, 너도 결혼식 사진 찍어야지. 너 손주 언제 보여줄거야"라고 했고, 이에 김희철의 어머니는 "너나 찍어. 너나 낳아"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탁재훈을 데리고 산속 동굴로 향했다. 목적지도 모른 채 따라온 탁재훈은 '동굴 숙소'라는 말에 "지금 실화냐"며 당황했다.

이어 이상민은 "주인분이 늘 드시는 식사 루틴이 있다더라. 30년째 하고 하시는데 건강이 엄청 좋다더라"며 탁재훈을 위해 웰컴드링크로 준비했다. 그러나 탁재훈은 한약재를 넣은 미숫가루를 보자 "뼛가루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때 이상민은 탁재훈을 위해 삼겹살과 통대파를 구웠다. 그러나 삼겹살보다 통대파가 불판을 점령하자 탁재훈은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이상민은 "통째로 구워먹는데 스페인에서 유명한 요리다. 진짜 별미다"고 말해 그 맛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이상민은 통태파의 탄 부분을 벗겨낸 뒤 이를 맛 봤고,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그러나 탁재훈은 "억지로 먹지마라. 이러다가 죽는다"며 의심했지만, 말과 다르게 먹을 준비를 했다. 이후 구운 대파를 맛 본 탁재훈은 "1인분만 추가할게요. 군고구마 맛이 난다"며 놀랐다. 이후 이상민은 삼겹살 대신 파만 먹는 탁재훈에 "왜 파만 먹냐"고 묻자, 탁재훈은 "이가 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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