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이세희, 빗속 키스→남산 재결합 [종합]

황서연 기자 2022. 1. 1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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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에서 지현우 이세희가 재결합했다.

16일 저녁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 34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이 결국 박단단(이세희)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국은 박단단이 선물한 오르골을 자신도 모르게 소중히 여기면서도, 박단단을 향한 마음을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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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신사와 아가씨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신사와 아가씨'에서 지현우 이세희가 재결합했다.

16일 저녁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 34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이 결국 박단단(이세희)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단단은 계모 차연실(오현경)이 불륜을 저질러 아버지 박수철(이종원)과 결혼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됐다. 그간 차연실에 대한 오해를 알게 된 박단단은 선물을 사서 차연실 집으로 향했다. "그간 키워주셔서 고맙다"라고 인사도 했다. 차연실은 박단단이 그와 자신의 친자식 박대범(안우연)을 차별한다고 생각했던 것은 그저 오해라며 눈물 흘렸고, 두 사람은 끌어 안고 화해를 했다.

이후 박단단 가족은 한층 돈독해졌다. 박단단은 친모에 대한 원망을 키우며 더 이상 그를 찾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게 됐다. 이영국은 물론이고 애나킴에게도 그간의 일을 사과하기 위해 선물을 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이 선물한 오르골을 자신도 모르게 소중히 여기면서도, 박단단을 향한 마음을 인정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썸' 기류는 여전했지만, 이영국의 철벽은 견고했다.

반대로 애나킴은 박단단에게 한층 냉정한 태도를 취했다. 더 이상 친딸인 박단단에게 상처를 주면 안되겠다는 생각 때문. 애나킴은 2주 후 미국으로 떠난다는 말만 남기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고, 박단단은 식사 제안을 거절 당한 채 서운해 했다. 박단단은 이 서운함을 아버지 박수철에게 이야기했고, 박수철은 그런 딸에게 "연락하지 말고 그만 잊어라"라고 말하며 또 한 번 친모의 존재를 숨겼다.

이후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계속 직진했다. 이영국이 비가 쏟아지는 밤, 집 앞에서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주자 자신도 모르게 키스를 하며 다가간 것. 자신도 모르게 키스한 박단단은 "회장님 얼굴에 후광이 비췄다. 나도 모르게 그만"이라고 변명했고, 이영국은 "선 넘지 말라"라고 경고했다. 욱한 박단단은 "회장님도 저 좋아하시잖아요"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이영국의 우산은 계속 박단단 만을 향한 채였다.

KBS2 신사와 아가씨


다음 날,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최후통첩을 날렸다. "회장님이 이렇게 싫어하시는데 나만 계속 좋아한다고 하는 게 자존심 상한다. 마지막 기회를 드리겠다. 오늘 저녁 8시 남산에서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과거 기억을 잃은 영국이 박단단에게 고백할 때와 같은 상황을 만든 것이다.

이영국은 박단단과의 약속 시간에 회사에서 나와 남산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자신을 기다리는 박단단 앞에 차마 나서지 못하고 돌아섰다. "야근 있으니 기다리지 말라"라고 문자도 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이영국은 딸 재니(최명빈)에게 박단단이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남산에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됐고, 걱정이 돼 다시 남산으로 향했다.

박단단은 눈을 맞으며 이영국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영국은 갈등 끝에 다시 돌아서서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결국 마음이 이끄는 대로 다시 남산으로 향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달려갔고, 그를 품에 안았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신사와 아가씨 | 이세희 | 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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