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등 3팀, '맨유 춤꾼' 린가드 두고 경쟁.."50억이면 영입해"

2022. 1. 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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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제시 린가드(29, 맨유)가 여러 팀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서 “토트넘이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린가드를 깜짝 영입할 수 있다. 이미 구단 고위 관계자가 선수 측 에이전트를 만났다”면서 “겨울 이적시장 영입이 어려우면 여름 이적시장도 노려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이번 2021-22시즌 내내 공격 부진으로 애 먹고 있는 팀이다. 리그 18경기에서 23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리그 성적은 6위지만 득점 순위는 13위다. 강등권 언저리에 있는 왓포드와 득점력이 비슷하다. 따라서 2선 공격수 린가드가 가세할 경우 득점력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품고 있다.

토트넘뿐만이 아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겨울 이적시장 마감까지 2주 남았다. 이 기간 안에 린가드의 거취가 바뀔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웨스트햄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린가드 영입에 적극적”이라고 덧붙였다.

린가드는 올해 여름에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따라서 6월 이후에 린가드를 영입하면 돈을 들이지 않고 자유계약(FA)으로 데려올 수 있다. 하지만 웨스트햄과 뉴캐슬은 그때까지 기다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 매체는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린가드를 임대 영입해 재미를 봤다. 린가드는 웨스트햄 소속으로 16경기 출전해 9골을 넣었다”며 웨스트햄이 린가드를 원하는 배경을 들려줬다. 이어 “뉴캐슬 역시 린가드의 웨스트햄 시절 활약에 감명받았다. 이적료 300만 파운드(약 50억 원)도 기꺼이 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린가드는 정작 맨유에서 계륵 신세로 전락했지만 외부에서 보기엔 충분히 매력적인 자원인 듯하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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