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황의조 83분' 보르도, 렌 원정에서 0-6 대패. 강등권 추락 위기

박문수 2022. 1. 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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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선발 출전한 지롱댕 보르도가 스타드 렌과의 원정 경기에서 0-6 대패를 당했다.

보르도는 16일 오후(한국시각)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스타드 렌과의 원정 경기에서 0-6으로 패했다.

이미 전반을 0-2로 마쳤던 보르도는 후반 이른 시간 시소코의 퇴장으로 남은 40분 동안 10명이서 경기를 치렀고, 두 번의 실점을 더 허용하며 흔들였다.

그렇게 경기는 6-0 렌의 대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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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황의조가 선발 출전한 지롱댕 보르도가 스타드 렌과의 원정 경기에서 0-6 대패를 당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황의조는 후반 38분 조시 마자와 교체 아웃됐다.

보르도는 16일 오후(한국시각)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스타드 렌과의 원정 경기에서 0-6으로 패했다.

리그 3연패 늪에 빠진 보르도는 18위 로리앙보다 두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불안한 17위를 이어가게 됐다. 19위 메스 또한 보르도보다 한 경기 덜 치렀다. 최악의 경우 순연 경기 결과에 따라 19위까지 밀려날 위기에 처한 보르도다.

보르도는 4-2-3-1 포메이션으로 렌전에 나섰다. 니앙이 원톱으로 나서면서 황의조와 오댕이 측면에 아들리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왔다. 시소코와 라쿠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펨벨레과 그레게르센 그리고 멕세르와 망가스가 포백을 지켰다. 최후방에서는 코스틸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최근 보르도는 코로나 19 확산세를 비롯해 연이은 악재가 거듭되며, 정상적인 전력을 가동할 수 없덩 상황이었다. 여기에 만만치 않은 렌을 상대로 시소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 속에 경기를 치러야 했다. 이미 전반을 0-2로 마쳤던 보르도는 후반 이른 시간 시소코의 퇴장으로 남은 40분 동안 10명이서 경기를 치렀고, 두 번의 실점을 더 허용하며 흔들였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황의조도 고립되긴 마찬가지였다. 측면에서 중앙을 오가며 팀 공격에 힘을 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슈팅 기회조차 잡을 수 없었다.

전반 32분 렌의 테리에가 포문을 열었다. 문전 혼전 상황을 틈타 테러에가 오른발 슈팅으로 보르도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비진이 잘못 걷어낸 게 화근이었다.

전반 43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브리주가 추가 득점을 가동했다. 보르도 수비진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감아차기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시소코 퇴장으로 보르도가 수적 열세에 처한 가운데 후반 16분과 24분에는 각각 라보르드와 트뤼페르가 릴레이 골을 이어갔다. 보르도 수비진이 무너진 틈을 타 문전에 있던 라보르드가 차분히 마무리하며 3-0을 만들었고, 교체 투입된 트뤼페르가 보르도 수비진이 무너진 틈을 탐 차분한 왼발 밀어 넣기 슈팅으로 점수 차를 4-0까지 벌렸다.

후반 43분에는 기라시가 다섯 번째 골을 가동했다. 이번에도 보르도 수비진이 무너졌다. 기라시는 차분히 마무리하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종료 직전에도 렌이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렇게 경기는 6-0 렌의 대승으로 끝났다.

사진 = 지롱댕 보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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