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난국 보르도, 손발 묶인 황의조 [리그앙 리뷰]

김재민 2022. 1. 1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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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와 황의조 모두 무력한 경기였다.

지롱댕 보르도는 1월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렌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021-2022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 경기에서 0-6으로 완패했다.

보르도는 전반전부터 수세에 몰리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고 후반 이른 시간 퇴장 변수까지 겹치면서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보르도는 스타드 렌이 압도하는 경기 양상 속에 하프라인조차 넘기 힘든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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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보르도와 황의조 모두 무력한 경기였다.

지롱댕 보르도는 1월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렌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021-2022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 경기에서 0-6으로 완패했다.

보르도는 전반전부터 수세에 몰리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고 후반 이른 시간 퇴장 변수까지 겹치면서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최근 보르도는 전력 누수가 너무 크다. 부상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까지 겹치면서 선수단에 10명 이상 공백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황의조는 측면 공격수로 경기에 나섰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 첫 선발 기회를 받은 음바예 니앙이 최전방에 자리했다.

보르도는 전반 내내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보르도는 스타드 렌이 압도하는 경기 양상 속에 하프라인조차 넘기 힘든 시간을 보냈다. 황의조는 상대 박스 부근보다 아군 박스 주변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다. 니앙은 컨디션이 저조해 경기 템포를 전혀 따라가지 못했다.

전반에만 2골을 실점한 보르도는 변화가 필요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을 앞두고는 교체 카드 활용은 없었다.

오히려 후반 5분 만에 수적 열세에 놓이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전반 경고 한 장을 받은 수비형 미드필더 시소코가 슬라이딩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전력 누수도 큰 상황에서 두 골을 먼저 내주고 퇴장까지 발생한 보르도는 무력했다. 후반 18분 라보르드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승부가 사실상 갈렸다. 이후에도 3실점이 추가되면서 6골 차 완패가 됐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보르도는 승점 1점 차 앞선 리그 17위를 유지했다. 보르도의 위기가 쉽사리 끝나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재정난으로 2부리그 강등 징계를 겪을 위기가 있었다. 새 구단주를 찾으며 겨우 잔류했지만 여전히 재정적으로 풍족한 상태는 아니다. 1월 이적시장 행보도 불확실한 가운데 보르도는 난국을 타개할 방법을 찾기 어렵다. 황의조 역시 힘든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자료사진=황의조)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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