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사유리X젠, 첫 화보→2021 연예대상 비하인드 '폭소'[★밤TView]

[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슈돌' 완전체가 준비한 2021년 연예대상 무대 비하인드가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사유리와 13개월 젠의 일상이 공개됐다.

사유리는 이날 젠이 걷게 되니 육아 난이도가 높아졌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사유리가 토로한 것처럼 젠은 잠시 공개된 영상에서도 쉴 새 없이 여기 저기를 누비며 시선을 끌었다. 사유리는 젠이 개밥이나 부엌 등 위험한 물건을 건드릴 때마다 비상한 촉을 발휘해 그를 안아 데려오며 탄성을 자아냈다.

젠은 또한 걸어다니면서도 우유병을 놓지 않으며 '빅보이'의 먹성을 과시했다. 젠은 우유가 나오지 않자 결국 울음을 터뜨렸고, 결국 사유리의 무릎에 기대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마시며 귀여움을 자아냈다. 젠은 처음으로 거울 속 얼굴이 자신임을 알아채 화색을 띄기도 했다.

사유리는 이어 '급찐급빠'를 위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이는 일주일 뒤로 다가온 젠과의 첫 화보 촬영을 위한 것이었다. 사유리는 물구나무 서기부터 바디셰이커까지 자신만의 운동법을 선보였다. 젠은 엄마의 물구나무 서기를 따라하고 바디셰이커 위에 함께 올라서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유리와 젠은 이후 화보를 찍으러 떠났다. 오랜만에 현업으로 돌아온 사유리는 심상치 않은 카리스마를 뽐냈고, 젠 역시 계속해서 밝은 표정으로 화보에 임했다. 젠의 컨디션 난조로 중단됐던 촬영은 36시간 만에 해결된 젠의 변비로 순조롭게 재개됐다.

이후 2021 연예대상 생방송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사유리와 젠, 박현빈과 하준, 하연, 박주호와 찐건나블리는 다 함께 모여 생방송 무대를 준비했다. 박현빈은 차근히 계획을 설명하며 리허설에 나섰으나 현장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박주호는 "이거 가능한 거냐"며 울상을 지었다.

박현빈은 이에 비장의 무기를 꺼냈다. 이는 '분홍신'이었다. 박현빈은 "이걸 신으면 갑자기 춤이 잘 춰진다"며 완벽히 변한 비포 애프터를 선보여 단숨에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현빈에 이어 나은이까지 분홍신을 신고 '라일락'을 선보였고, 하연이도 이에 반한 듯 귀여운 춤사위를 뽐내 웃음을 안겼다.

연예대상 당일 아이들은 준비해온 대로 완벽하진 않지만 행복한 미소를 자아내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보라 요정으로 변신한 나은이의 활약과 무대 뒤에서 계속해서 외발 자전거를 타는 사유리의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수상 소감은 나은이와 하준이가 차지했다. 나은이와 하준이는 각각 마이크를 잡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와 "사랑해주세요"를 외쳐 귀여움을 자아냈다.

한편 신현준은 이날 민서와 '아빠 찾기' 테스트를 했다. 신현준은 자신의 닮은 꼴 사진을 준비했는데, 민서는 2단계서 스웨덴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신현준을 헷갈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준, 민준이는 민서가 즐라탄의 사진에 시선을 고정한 채 배밀이를 하자 다급히 아빠의 사진으로 관심을 끌었고, 민서는 결국 오빠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아빠를 찾았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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