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복준 교수 "형사의 최고 덕목=끈기"[★밤TView]

[스타뉴스 이종환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복준 교수가 형사로서 마음가짐을 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방탈출에 도전한 김복준 교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호와 곽시양, 강재준, 김복준 교수는 방탈출에 도전했다. 특히 첫 방탈출 도전인 김복준은 "원래 전체적으로 살펴봐야한다"며 문제 풀이에 의욕을 보였고, 이들은 "형사님이 다 맞추시겠다"며 김복준의 활약을 기대했다.

하지만 방탈출에서 맹활약한 멤버는 김복준 교수가 아닌 곽시양이었다. 김복준은 "안 풀리니까 여기가 (현장보다) 더 무섭다"며 민망해 했고, 곽시양의 활약을 돕는 보조 역할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힌트를 쓰지 않으려고 하는 김복준 교수에게 '방탈출 스토커'라고 했다. 이에 김복준은 "못했으면 밤을 새워서라도 했을거다. 형사의 최고 덕목은 끈기"라며, "형사는 제복을 입는 공무원이다. 제복을 입는 사람은 위험한 현장에서 도망칠 권리가 없다"는 명언을 남겼다.

김복준은 "범인 관상이 있냐"는 김준호의 질문에 "오랫동안 범인들을 상대하며 머릿속에 통계가 잡혔다"고 답했다. 김복준은 멀리서 본 범인 인상만으로도 범죄를 특정할 수 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반려견 기복이와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김희철은 촬영을 준비하다가도 기복이만 보면 애정표현을 했다. 김희철은 "저는 자식이 아직 없어서, 기복이가 제 자식이다"며 뿌듯해 했다.

김희철은 기복이에게 목마를 태워주며 "이게 아버지의 마음이구나"라며 무한 애정을 보였다. 하지만 영상을 보던 김희철의 어머니는 "기복이는 귀여운데 쟤(희철)은 아니다"며 답답해 했다.

'김종면' 김종민은 김준호와 함께 면 요리를 맛보러 인천으로 향했다. 김종민은 "면은 종류가 다양하다. 제일 좋아하는 라면은 종류가 수백개라 질리지가 않는다"며 눈을 반짝였다. 김종민은 이어 "인류 최고의 음식은 라면이다. 하루 세끼를 라면만 먹은적도 있고, 일주일 내내 면만 먹은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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