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원오브·최강창민·미래소년·엔하이픈·김요한 [이번주 뭐 들었니?]

[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2년 1월 둘째 주에도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그룹 온리원오브(OnlyOneOf)부터 동방신기 최강창민, 미래소년(MIRAE), 엔하이픈(ENHYPEN), 위아이(WEi) 김요한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온리원오브, 미니 앨범 '인스팅트 파트 2(Instinct Part. 2)' (발매일 1월 14일)

타이틀 곡 '스킨즈(skinz)'는 강렬하고 퍼지한 글리치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넘버로 앰비언트, 드럼 앤 베이스,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의 색채들이 온리원오브에 의해 재창조된 파인 아트 작품이다. 총 9곡 수록.

김지하 - 독특하면서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사운드가 인상적.
김한길 - 남성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
박상후 - 다소 난해난 세계관. 들을수록 몰입도가 떨어진다.

◆ 최강창민, 솔로 앨범 '데블(Devil)' (발매일 1월 13일)

타이틀 곡 '데블'은 2021년 스웨덴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알렉스 루노(Alex Runo)가 발표한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 웅장하고 무게감 있는 사운드와 최강창민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최강창민이 직접 작사한 가사에는 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악마의 속삭임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곡마다 묘하게 어울리는 보컬.
김한길 - 한층 다양해진 음악적 스펙트럼.
박상후 - 뛰어난 콘셉트 소화력. 수록곡 fever 추천.

◆ 미래소년, 미니 앨범 '마블러스(Marvelous)' (발매일 1월 12일)

타이틀 곡 '마블러스'는 다양한 Synth와 심장을 두드리는 비트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조합되어 탄생한 Dance Pop 장르의 곡으로, 지구에서 보는 시점과는 또 다른 Mars(화성)에서 바라보는 시점을 가사로 담았다. 미래소년의 새롭고 신비로운 미래에 대한 강한 의지와 열정,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열고 이어가겠다는 포부가 느껴진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지난 앨범들과는 다른 분위기.
김한길 - 강렬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
박상후 - 또 다른 도전적인 시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그룹.

◆ 엔하이픈,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디멘션 : 앤서(DIMENSION : ANSWER)' (발매일 1월 10일)

타이틀 곡 '블레스드-커즈드(Blessed-Cursed)'는 힙합과 1970년대 하드 록 장르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힙합 장르의 곡이다. 자신을 둘러싼 조건들과 세상들의 질서가 축복(Blessed)이 아니라 저주(Cursed)임을 깨달은 소년들이 이것들이 축복이든 저주든 더 이상 이 굴레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자신들의 삶은 알아서 하겠다고, 더 이상 참견하지 말라고 외치는 내용을 담았다. 총 11곡 수록.

김지하 - 3개의 신곡이 다 다른 느낌.
김한길 - 퍼포먼스와 함께 감상하면 더욱 일품.
박상후 - 추가된 3곡 모두 인상적. 팝 알앤비 장르와 찰떡인 멤버들의 보이스.

◆ 김요한, 솔로 미니 앨범 '일루전(Illusion)' (발매일 1월 10일)

타이틀 곡 '디저트(DESSERT)'는 그루비한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펑키 디스코 장르의 곡으로 상대의 달콤한 매력에 이끌려 벗어날 수 없는 위험한 사랑을 ‘디저트’에 빗대어 표현한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캐치한 멜로디 라인과 리드미컬한 비트가 김요한의 파워풀한 보컬과 어우러져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여러 번 들어야 기억에 남을 곡들.
김한길 - 시크함과 몽환미가 공존.
박상후 - 다양한 장르 담은 앨범. 퀄리티는 글쎄. 보컬과 랩도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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