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퍼거슨도 틀렸다..잘못된 판단 17인은 누구?

김대식 기자 2022. 1. 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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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항상 옳은 판단을 내린 것은 아니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감독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퍼거슨한테 높게 평가받지 못했음에도 스스로 뛰어난 선수들이라는 걸 증명한 선수들도 있다"며 몇몇 선수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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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항상 옳은 판단을 내린 것은 아니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감독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퍼거슨한테 높게 평가받지 못했음에도 스스로 뛰어난 선수들이라는 걸 증명한 선수들도 있다"며 몇몇 선수를 소개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놀랍게도 리버풀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였다. 퍼거슨 감독은 과거 자신의 자서전에 "난 제라드가 최고의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였다"고 회상한 적이 있었다. 제라드는 아쉽게도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두 번째로 소개된 선수는 제라드와 항상 함께 언급되는 프랭크 램파드였다. '기브미스포츠'는 "퍼거슨은 항상 폴 스콜스, 제라드, 램파드 논쟁에서 스콜스를 고른다. 그는 자서전에서 "난 램파드를 엘리트 축구선수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그 다음은 에당 아자르였다. 아자르가 릴에서 맹활약할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드러냈지만 행선지는 첼시였다. 당시 퍼거슨 감독은 "아자르가 좋은 선수지만 3400만 유로(약 461억 원)이나 되는가. 우리가 책정한 가치는 그것보다 훨씬 낮았다"고 말했다. 몇 년 뒤 아자르는 첼시를 떠나면서 1억 5000만 유로(약 2037억 원)라는 대단한 이적료를 남겨줬다.

퍼거슨은 축구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 중 하나인 지네딘 지단 영입도 거절한 적이 있었다. 마틴 에드워드 전 맨유 회장은 "퍼거슨은 에릭 칸토나가 지단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그는 두 선수가 같은 포지션이라고 생각했다. 지단이 오면 칸토나한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퍼거슨을 후회하게 한 이적도 소개됐다. 야프 스탐이 주인공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스탐이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느꼈다. 라치오의 제안은 거절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스탐은 이탈리아 무대로 넘어가서도 월드 클래스급 기량을 펼쳤다.

카를로스 테베즈, 베베, 오베르탕, 클레베르손, 필 존스, 조던 헨더슨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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