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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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의 월세 거래량이 통계 작성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월세가격도 계약갱신청구권 등을 담은 임대차 3법 시행에 따라 지난해 한 해 10% 넘게 올랐다.
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월세가 낀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은 이날까지 신고된 건수를 기준으로 총 6만873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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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0.5%↑.. 강북이 강남의 3배
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월세가 낀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은 이날까지 신고된 건수를 기준으로 총 6만8736건이다. 이는 2011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것이다.
월세 거래량은 2011∼2012년 2만7000∼2만8000건대, 2013년 3만6000건대, 2014년 4만2000건대, 2015년 5만4000건대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2016년부터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2018년에는 4만8000건대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2019년 다시 5만건대로 올라섰고, 2020년 6만건을 넘은 데 이어 지난해 또다시 최다치를 경신했다.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이후 전셋값 급등세가 지속하면서 이를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월세 시장으로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세 수요 증가로 가격도 급등했다. 서울아파트 월세는 지난해 12월 기준 평균 124만5000원을 기록해 2020년 12월 112만7000원 대비 10.5% 올랐다. 특히 같은 기간 강남권(한강 이남 11개구) 아파트 월세(130만4000원)가 5.8% 오를 때 강북권 아파트 월세(118만3000원)는 18.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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