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조수미가 열창한 '카이스트 교가'

윤희일 선임기자 2022. 1. 1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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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초빙 석학교수 임명 이어 화제
유튜브서 공개되자마자 인기

지난 6일 비공개로 열린 특별공연에서 카이스트 교가를 편곡한 <I’m a KAIST>를 열창하고 있는 조수미 교수. 카이스트 제공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씨가 카이스트(KAIST) 교가를 불렀다. 조수미씨의 카이스트 교가 영상은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화제가 되고 있다. 조씨는 앞서 카이스트의 초빙석학교수로 임명된 바 있다.

카이스트는 조 교수가 열창한 교가 영상을 학내 구성원과 동문들을 위해 최근 유튜브에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학교 측은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크리스가 교가를 새롭게 편곡하고, 조 교수가 기존 가사를 일부 고치는 방법으로 완성한 곡 “I’m a KAIST”를 조 교수가 열창하는 모습을 찍은 뒤 카이스트 캠퍼스 곳곳의 전경, 카이스트 학생·교수들의 연구 장면 등을 섞어 역동적인 동영상을 완성했다.

동영상을 보면 조 교수는 영상의 시작 부분에서 “이 노래를 카이스트의 모든 분들께 바치겠다”고 밝힌 뒤 교가를 열창한다.

이어 카이스트 학생들이 캠퍼스를 오가는 모습이나 여러 가지 실험기기를 다루는 장면 등이 펼쳐진다.

지난 14일 유튜브에서 공개된 이 영상은 대학의 교가 영상인데도 공개된 지 3일째인 16일 현재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영상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조 교수가 카이스트의 초빙석학교수로 변신, 교가까지 부른 데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추진하고 있는 카이스트의 정책이 그 배경에 있다.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첨단 콘텐츠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세운 카이스트는 지난해 10월1일 성악가 조수미씨를 초빙석학교수로 임명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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