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내일 '광주참사' 대국민 사과..거취 밝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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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아파트 붕괴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의 정몽규 회장이 17일 입장 발표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사고 발생 다음날인 지난 12일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현장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가 공식 사과했지만 정 회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정 회장의 거취를 포함한 강력한 쇄신 의지를 보여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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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아파트 붕괴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의 정몽규 회장이 17일 입장 발표에 나선다. 사고가 발생한 지 7일 만이다. 정 회장은 이날 거취에 대한 입장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사옥에서 정 회장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그는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자신의 거취와 함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지난해 광주 학동 사고와 달리 이번 화정동 사고 때는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 6월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철거 사고 때는 사고 발생 다음날 현장을 직접 찾아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번에는 사고가 난 지 7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사고 발생 다음날인 지난 12일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현장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가 공식 사과했지만 정 회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정 회장이 지난해와 달리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하지 않은 이유는 실종자 수색, 타워크레인 해체 등 당면 현안을 우선 해결하기 위해서다. 그는 현장에서 수습 총괄 지휘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수습이 완료된 후 근본적인 재발방치책을 발표할 시점에 정 회장이 직접 나설 것으로 예상돼 왔다.
그러나 결국 사망자 1명이 발생했고, 나머지 실종자 수색작업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사고원인은 회사측의 해명과 달리 부실시공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정 회장의 거취를 포함한 강력한 쇄신 의지를 보여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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