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檢, 처분 않고 가만 두나..정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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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6일 자신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진실인지 아닌지 벌써 다 압수수색하고 수사해놨으니 빨리 처분했으면 이런 일이 안벌어졌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어떤 사람 둘이 변호사한테 사건을 소개해주고 '원래 20억원을 받아야 하는데 10억원으로 깎아줬다고 거짓말을 해서 1억원 기부 받자'고 짰다는 것 아닌가"라며 "20억원 가짜 녹음한 것을 당사자 중 한 명이 인정했지 않나. '둘이 짜고 한 것이다', '사실이 아니다', '돈 1억원 기부받아 보려고 한 것이다'라고 진술서도 썼는데 (검찰은) 왜 처벌 안 하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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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용역 '사회적 기업'으로..MB 극찬했는데 이후 빨갱이로 몰아, 곧 선동 시작될 것"
(서울=뉴스1) 이철 기자,이준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6일 자신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진실인지 아닌지 벌써 다 압수수색하고 수사해놨으니 빨리 처분했으면 이런 일이 안벌어졌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리 선대위에서 '조작한 허위사실 공표다', '무고다', '선거법 위반이다'라고 고발했는데. 왜 가만히 놔두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어떤 사람 둘이 변호사한테 사건을 소개해주고 '원래 20억원을 받아야 하는데 10억원으로 깎아줬다고 거짓말을 해서 1억원 기부 받자'고 짰다는 것 아닌가"라며 "20억원 가짜 녹음한 것을 당사자 중 한 명이 인정했지 않나. '둘이 짜고 한 것이다', '사실이 아니다', '돈 1억원 기부받아 보려고 한 것이다'라고 진술서도 썼는데 (검찰은) 왜 처벌 안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 친구들, 대학 동창들, 사법연수원 선후배 동기들에게 부탁해서, 그래도 친구들이고 가까운 사람이라고 변호사비를 안 줄 수 없어서 평균 1000만원씩 해서 2억5000만원인가, 2억8000만원인가 집 한채 값 내고 변론했다"며 "재판받는 것 때문에 20억원을 왜 주나.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 진짜 해야 한다. 수사하면 되지도 않는 이상한 정보를 흘려서 이상한 언론한테 이상한 내용을 쓰게 한다"며 "검찰이 정치를 하고 있다. 가장 중립적이어야 할 검찰이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최근 상대 후보 쪽에서 북풍 작전 들고 나왔다. 위기를 조장하고 진보세력을 종북 빨갱이로 몰고 대결 국면으로 모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언제 이런 안보 포퓰리즘 안 하고 정치해 볼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제가 성남시장이 되고 나서 보니 가로청소 청소용역회사들의 권리금이 20억~30억원 한다고 했다"며 "1개 회사의 청소노동자가 50명 정도 되는데 시에서 노동자 1인당 인건비를 280만~290만원 설정하면 실제로는 (회사가) 230만~240만원밖에 안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청소회사들 못 남겨먹게 '사회적기업을 해야 한다', '청소노동자들이 직접 회사를 만들고 일하는 사람이 70% 이상 돼야 한다', '가족 포함 주주 지분 20% 못 넘는다'는 조건 붙여서 청소용역을 줬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행정학 교과서에 낼 만한 훌륭한 일'이라고 극찬해서 노동부, 환경부에서 벤치마킹한다고 왔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그런데 2013년 봄에 '이재명은 빨갱이'라며 종북몰이가 시작됐다"며 "청소 용역 회사 구성원이 70명쯤 되는데 이중 몇명이 민주노동당 당원이라는 것이다. 그 회사에 용역을 줬으니 종북 자금줄 노릇을 한 것이 아니냐면서 몰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대결 선동이 시작됐고 곧 있으면 우리를 종북세력으로, 반안보세력으로 몰 것"이라며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나라 망쳐도 괜찮다', '국민이 어떻게 돼도 생각 없다'고 하는 사람을 우린 수구세력이라 부른다"며 맹비난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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