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정아이파크 콘크리트 타설 '대리 시공' 정황 포착

박윤수 yoon@mbc.co.kr 입력 2022. 1. 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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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광역시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중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편법적인 재하도급 형태로 이뤄진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경찰청은 붕괴 당시 타설 작업을 하던 8명의 작업자들이 HDC현대산업개발과 계약을 맺은 A사가 아닌, 다른 회사 소속 직원이었던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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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지난 11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광역시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중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편법적인 재하도급 형태로 이뤄진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경찰청은 붕괴 당시 타설 작업을 하던 8명의 작업자들이 HDC현대산업개발과 계약을 맺은 A사가 아닌, 다른 회사 소속 직원이었던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작업자들이 소속된 회사는 레미콘으로 반입된 콘크리트를 고층으로 올려주는 장비를 갖춘 업체로, A사에 장비를 빌려주는 임대 계약을 맺은 곳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이 업체는 콘크리트 운반과 함께 타설까지 일괄적으로 업무를 받아 '대리 시공'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관계자 진술과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 (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333335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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