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미나미노 듣겠네..클롭 "누구든 골을 넣을 수 있잖아"

김대식 기자 2022. 1. 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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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비주전급 선수들에게 분전해달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리버풀은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브렌트포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치른다.

다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리버풀은 전력 누수가 극심한 상태다.

리버풀은 지난 아스널전에서도 수적 우위를 가졌음에도 홈에서 1골도 넣지 못해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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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비주전급 선수들에게 분전해달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리버풀은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브렌트포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치른다. 리버풀은 승점 42점으로 3위, 브렌트포드는 승점 23점으로 14위에 자리잡고 있다.

EPL 우승 후보인 리버풀이지만 최근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토트넘과의 2-2 무승부를 시작으로 단 1승 밖에 없다. 1승조차도 하부리그팀을 상대로 거둔 승리다. 다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리버풀은 전력 누수가 극심한 상태다.

16골 9도움으로 인생 활약을 펼치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와 8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사디오 마네가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위해서 자국 대표팀에 합류해 뛸 수 없는 상태다. 주전급 자원 중에서는 10골 1도움을 터트리고 있는 디오고 조타뿐이다.

살라와 마네가 동시에 빠지면서 리버풀은 마땅한 대체자가 없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디보크 오리기, 커티스 존스, 미나미노 타쿠미 등이 공격진에서 활용될 수 있지만 냉정하게 믿음직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한때 마누라 라인을 형성했던 피르미누도 이제는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리버풀은 지난 아스널전에서도 수적 우위를 가졌음에도 홈에서 1골도 넣지 못해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해당 경기에서 미나미노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많은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에 클롭 감독은 "우리는 피르미누와 살라 없이도 큰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도 마네가 선발로 나오지 않았다. 문제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해법을 찾아야 한다. 축구는 누가 한다고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가 더 잘할 수 있으며, 모두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 시기를 잘 넘기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피르미누는 매우 영리하고, 동료들을 이용할 수 있는 선수다. 존스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난 그를 사랑하고,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선수들의 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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