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7시간 통화' 방송..野 파장 촉각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며칠 새 정치권의 큰 관심사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음 파일이었습니다.
그 중 일부가 조금 전, MBC를 통해 공개됐는데요.
통화 녹취 중 어떤 내용이 공개 됐고, 또 각 당 반응은 어떤지, 국민의힘 당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병수 기자, 우선 공개된 통화 녹취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까?
[기자]
네.
MBC가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서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와 서울의 소리 이 모 기자 사이의 6개월 정도 이어진 전화 통화 녹음 중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일단, 후보 부인으로, 선거 캠프에 공식 직함이 없는데도, 캠프 운영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통화를 한 서울의소리 기자에게 캠프가 엉망이다,와서 함께 일하자, 1억원을 줄 수 있다..등의 제안을 여러 차례 했고요.
유튜버 등을 관리하겠다, 같은 언론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김씨는 또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시점 쯤 통화에서는 김 전 위원장이 캠프에 오고 싶어 했다고도 얘기했습니다.
김건희 씨의 정치적 견해도 일정 부분 드러났는데요.
김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결국 보수 내에서 한 것이다, 보수는 돈을 줘서 미투가 터지지 않는다 같은 언급도 있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 부인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방송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을텐데, 방송 직후 입장 낸 게 있습니까?
[기자]
국민의힘, 하루 종일 이번 통화녹음 공개를 두고 권언유착,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아직 입장은 안 나왔습니다.
다만, MBC 측이 반론권을 보장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방송 내용을 알려주지도 않아 반론권을 보장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민주당도 파장을 지켜보는 건 마찬가지일텐데요. 혹시, 입장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일단 말을 아끼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방송된 내용을 보고 평가하고 판단할 거란 입장만 낸 상태입니다.

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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