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이세희, 남산서 드디어 재결합 '애틋'[★밤TView]

이시호 기자 2022. 1. 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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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KBS2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신사와 아가씨' 배우 지현우와 이세희가 결국 재결합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와 박단단(이세희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박단단은 앞서 아침 일찍 자신을 찾아 헤매는 이영국을 발견하곤 "선 넘지 말라"고 말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이 이를 인정하지 않자 "그럼 왜 동네방네 떠나가라 박선생 부른 거냐. 그것 뿐이냐. 제가 버스 정류장에 있다니까 한 걸음에 달려와주시고, 힘들다니까 스테이크 썰어주시고, 곰인형 예쁘다는 한 마디에 맥주 원샷해서 곰인형 갖다주시고"라며 이영국의 행동을 하나 하나 거론했다.

박단단은 또한 "이런 건 단지 저를 가정교사로만 보는 게 아니라 저를 좋아해서 하는 행동이다. 이제 회장님 마음 그만 감추고 저희 그냥 좋아하자"며 당돌하게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하지만 이영국은 "나는 다른 사람이었어도 그랬을 거다. 그러니 이상한 오해는 하지 말아라. 이제 우리 정말 선 넘지 말자"며 등을 돌려 답답함을 안겼다. 하지만 이영국은 잠들기 전 이를 회상하며 "박선생 말대로 내가 문제다. 내가 선 넘은 거 맞다. 정신차려라"고 스스로를 구박했다.

박단단은 이후 차연실(오현경 분)에 찾아가 선물과 함께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차연실은 박단단이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말하자 눈물을 터뜨렸고, 두 사람은 눈물의 포옹으로 긴 시간 쌓인 오해를 풀었다. 박단단은 이어 이영국에게도 "선 넘는 거 아니고 가족들 선물 사면서 준비했다. 이번에 정말 큰 위로를 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단단의 선물은 오르골이었다. 이영국은 자기 직전까지 오르골을 보며 행복해했고, 우연히 오르골을 보고 자신에게 달라며 떼를 쓰는 막내 아들 이세종(서우진 분)에게 "미안하다. 이건 아빠한테 소중한 거다"며 거절을 전했다. 박단단은 이 말을 전해듣고는 "소중하다고 해주셔서 감사하다. 저에 대한 마음을 이렇게 표현해주셔서 정말 감동이다"고 문자했고, 이영국은 또 다시 "다른 오해는 하지 말라"며 물러섰다. 박단단은 "또 변명하네"라며 코웃음쳤다.

/사진=KBS2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이후 이영국은 친구에게 정리가 잘 안 된다며 상담을 청했고, 그날 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빗속에서 택시에서 우산 없이 내린 박단단을 마주쳤다. 이영국은 바로 박단단에 우산을 씌워줬고, 박단단은 이영국과 얼굴이 가까워진 순간에 알 수 없는 후광을 느끼며 이끌리듯 입을 맞추고 말았다. 이영국은 "이게 무슨 짓이냐"며 화들짝 놀랐고, 박단단은 "안 좋아한다면서 싸우는 와중에도 우산 내 쪽으로 씌워주냐"며 툴툴댔다.

이영국과 박단단은 그대로 헤어져 밤새 자신만의 생각에 빠졌다. 다음 날 박단단은 출근 길 이영국을 붙잡았다. 박단단은 "생각해봤는데 이렇게까지 거절하시는데 저 혼자 계속 좋다고 하는 것도 자존심 상해서 이제 더 이상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입을 열었다. 박단단은 하지만 후회되는 게 단 한 가지 있다며 스물 두 살 시절의 이영국을 만나지 않았던 것을 꼽았다. 박단단은 이어 반대로 마지막 기회를 드리겠다며 저녁 8시까지 남산으로 오라고 덧붙였다.

박단단은 이영국이 기다리던 그 자리에서 그를 기다렸고, 이영국은 박단단이 했던 것과 같이 "오늘 가지 않으니 기다리지 말아라"며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이영국은 밤 11시가 넘어서도 박단단이 오지 않자 다시 남산으로 향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보내줘야 한다는 마음과 한파를 걱정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다 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으나 결국 차를 돌려 박단단에게 달려갔다. 두 사람은 결국 애틋한 포옹을 나눴다.

한편 차연실은 박대범(안우연 분)의 여자친구 이세련(윤진이 분)이 다른 남자와 포옹하는 장면을 보고는 노발대발 화를 냈다. 이세련은 이에 박대범이 자신을 찾아오자 이젠 힘들다며 서로의 가족을 정리하고 둘만 떠나자고 말했다. 박대범은 이에 자신이 스스로 뭔가 해낼 때까지 기다려주면 안 되겠냐고 답했지만 이세련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박대범은 결국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마지막 식사를 한 뒤 이별의 꽃다발을 선물했다. 두 사람은 눈물을 보이며 악수로 긴 인연을 마무리지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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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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