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조국 수사 너무 공격해 尹 키워줘..조국의 적은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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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검찰 수사에 대해 "조국 수사를 이렇게 펼칠 게 아닌데 (문재인 정권이) 너무 조국 수사를 많이 공격해서 검찰과의 싸움이 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김씨는 "(윤 후보가) 총장 되고 대통령 후보가 될 줄 꿈이나 상상했겠나. 우린 빨리 나와서 빨리 그냥 편하게 살고 싶었다"면서 "문재인 정권이 대선 후보로 키워준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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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를 탄핵시킨 건 진보가 아니라 보수"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검찰 수사에 대해 "조국 수사를 이렇게 펼칠 게 아닌데 (문재인 정권이) 너무 조국 수사를 많이 공격해서 검찰과의 싸움이 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빨리 끝내야 된다는데 유튜브나 유시민 이런 데서 계속 키워가지고…. 사실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이날 보도했다.
이는 여권이 검찰의 조 전 장관 수사를 강하게 공격하면서 오히려 수사를 지휘하던 윤 후보가 대선후보로 부상하는 등 사태가 커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씨는 "(윤 후보가) 총장 되고 대통령 후보가 될 줄 꿈이나 상상했겠나. 우린 빨리 나와서 빨리 그냥 편하게 살고 싶었다"면서 "문재인 정권이 대선 후보로 키워준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는 자기네가 (집권을) 해먹고 싶지. 이 정치라고 하는 것은 그래서 항상 자기편에 적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한 "박근혜를 탄핵시킨 건 보수야. 진보가 아니야"라며 "바보 같은 것들이 진보 문재인이 탄핵시켰다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야. 보수 내에서 탄핵시킨 것"이라고 덧붙였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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