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배바지 좀 그만해!" 남편 SNS 이벤트에 악플 단 키미히 아내

2022. 1. 16. 21: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조슈아 키미히(26, 바이에른 뮌헨)가 올린 댓글 이벤트에 그의 아내가 참가했다. 댓글 내용이 ‘패션 지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키미히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1 독일 대표팀 최고의 선수로 뽑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고마운 마음을 담아 친필 사인 유니폼을 총 10명에게 선물로 드리겠다. 이 게시글에 댓글을 남긴 분 중에서 선정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이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도 게시했다. 이 사진은 키미히가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에 출전했을 때의 모습이다. 유니폼 가슴에 6번이 달려 있으며 팬들을 향해 박수를 치는 장면이다. 여기까진 평범하다. 다만 한 가지 특징이 있는데, 키미히는 유니폼 상의 밑단을 하의 안으로 넣은 ‘배바지 패션’을 하고 있었다.

해당 게시글에 키미히 아내 리나 마이어가 댓글을 적었다. 마이어는 “당장 바지에서 유니폼 상의를 빼”라는 글을 남겼다. 팬들은 마이어의 반응에 크게 폭소하며 마구 ‘좋아요’를 눌렀다. 댓글을 작성한 지 2일이 지나가는 현재 좋아요 5,420개를 쌓았다. 이 게시글에 적힌 12,130여개의 댓글 중 최다 좋아요를 받은 댓글이다.

이를 본 팬들은 “누군가 말해주길 바랐는데 키미히의 아내가 직접 말해줘서 속이 시원하다”, “키미히가 조금 올드한 스타일이긴 하다” 등의 반응으로 키미히 부부의 ‘디스전’을 재밌게 바라봤다. 또 다른 이는 “키미히가 다음 경기에서 아내 말을 듣고 배바지를 안 할지 궁금하다”고도 했다.

한편, 키미히는 지난해 11월에 코로나19에 감염돼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을 잠시 떠난 바 있다. 그로부터 47일이 지난 1월 초에 훈련장으로 복귀했다. 최근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전, FC쾰른전에서 모두 풀타임 활약하며 이전의 기량을 보여줬다.

[사진 = 키미히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