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경제 함께 선도하자"..'K-수소' 세일즈 나선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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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순방을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수소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석유 고갈 '이후'를 고민하는 중동 산유국들과 새 에너지원인 수소 협력 방안을 본격 논의하는 첫자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그린수소와 블루수소의 생산에 강점을 가진 UAE와 수소차와 충전소, 연료전지, 액화운송 등 수소의 활용과 저장·유통에 강점을 가진 한국이 서로 협력하면 양국은 수소 경제를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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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순방을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수소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청정 수소를 사오고 수소 관련 기술은 수출하는 방식입니다.
두바이에서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중동 순방 첫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 UAE의 경제인들을 만났습니다.
석유 고갈 '이후'를 고민하는 중동 산유국들과 새 에너지원인 수소 협력 방안을 본격 논의하는 첫자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그린수소와 블루수소의 생산에 강점을 가진 UAE와 수소차와 충전소, 연료전지, 액화운송 등 수소의 활용과 저장·유통에 강점을 가진 한국이 서로 협력하면 양국은 수소 경제를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UAE는 석유수출국기구, OPEC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오는 2050년을 목표로 탄소 중립 계획을 발표하는 등 수소 경제에 적극적입니다.
특히 UAE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청정 수소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 기업들은 수소차, 수소충전소, 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에 강점이 있습니다.
UAE로부터 청정 수소를 수입하는 대신 우리 기업은 수소 버스를 수출하고 수소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식의 협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에도 나섭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16일) 밤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와 K팝 콘서트에 잇따라 참석해서 국제박람회기구 관계자들과 회원국 정상들에게 엑스포 부산 개최 의의 등을 직접 설명하고 지지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잠시 뒤에는 모하메드 알 막툼 UAE 총리를 만나 한국이 신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방위산업 협력 방안도 논의합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최혜영)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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