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수 감독 "매직넘버 잊고 다음 경기 준비"

인천/서호민 2022. 1. 16. 2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가 신한은행을 꺾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는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76-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B는 12연승 및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매직넘버 2가 남았다. 조금씩 실감이 나지만 선수들한테 굳이 매직넘버와 관련해 얘기하지 않는다. 빨리 잊고 다음 경기에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인천/서호민 기자] KB가 신한은행을 꺾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는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76-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B는 12연승 및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발목 부상을 털고 돌아온 박지수는 13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동시에 개인 통산 110번째 더블더블로 역대 더블더블 부문 2위에 오르는 겹경사도 누렸다. 강이슬 역시 3점슛 4개 포함 19점으로 지난 하나원큐전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KB 김완수 감독은 승리 후 "(박)지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것을 예상했는데, 예상대로 초반에는 좋지 않았다. 나머지 선수들까지 집중력이 떨어져 전반전 끝나고 라커룸에 가서 이야기를 해줬다. 후반에는 우리 페이스를 찾아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라고 경가를 돌아봤다.

한 경기만에 복귀한 박지수에 대해서는 "아직 컨디션이 60% 밖에 올라온 것 같지 않다"라고 바라봤다.

이어 강이슬의 활약에 대해 "초반에 좋지 않았지만 평균치는 해줄 거라 믿고 있었다. 그런 믿음 덕분에 후반에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다. 박지수가 공을 잘 빼준 영향도 있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매직넘버 2가 남았다. 조금씩 실감이 나지만 선수들한테 굳이 매직넘버와 관련해 얘기하지 않는다. 빨리 잊고 다음 경기에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반면 에이스 김단비가 결장한 신한은행은 전반전 1점을 뒤지는 등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3쿼터 이후 수비가 급격히 무너지며 무릎을 꿇었다. 신한은행은 이날 패배로 14승 8패가 되면서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2위가 됐다.

구나단 감독대행은 "선수들은 잘 해줬다. 지금 KB는 어느 팀과 맞붙어도 어려운 팀인데 그런 팀을 상대로 끝까지 잘 싸워줬다"라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3쿼터 신한은행은 12점 밖에 넣지 못한 반면 28점을 실점했다.

이어 구 대행은 "3쿼터에 상대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그런 반면 우리는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선수들이 지시한 것을 다 수행해줬다. 3쿼터 강이슬 3점 바스켓 카운트가 나왔을 때 계리한테 끝까지 잘 막아줬다고 말해줬다. 국가대표 슈터를 상대로는 그런 수비 의지가 필요하다. 득점을 허용한 것을 떠나 그렇게 달려드는 투지가 우리 팀에게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인천/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