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힘 향해 "곧 북한에 총 쏴달라고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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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최근 남북대결을 조장하는 발언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곧 북한에 총 쏴달라고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강원 강릉시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진행한 유튜브 생방송에서 "(국민의힘이 북한에) 포격해달라고 요청해서 긴장을 고조한 다음에 안보불안 심리를 선거에 악용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겠다는 불안한 생각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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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 악용하는 상황 벌어질 수 있다는 생각 든다"
"곧 있으면 우리를 종북세력으로 몰 것..뻔히 보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최근 남북대결을 조장하는 발언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곧 북한에 총 쏴달라고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강원 강릉시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진행한 유튜브 생방송에서 “(국민의힘이 북한에) 포격해달라고 요청해서 긴장을 고조한 다음에 안보불안 심리를 선거에 악용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겠다는 불안한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 그는 “이 대명천지에, 촛불혁명을 거친 이 나라에서 갑자기 남북대결 선동이 시작됐다”며 “곧 있으면 우리를 종북세력으로, 반(反)안보세력으로 몰 것이다. 무슨 짓 하려고 하는지 다 뻔히 보인다”고 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겨냥해 “북한을 선제타격하자고 그러질 않나, 남북한 간에 군사합의를 파기하자고 하지 않나, 종전선언을 하지 말자(고 하고), 정말 평화와 안보를 생각하는 우리나라 정치인이 맞냐”며 “안보를 정쟁 대상으로 삼는 나라는 선진국 중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도 윤 후보를 향해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1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연일 색깔론을 들고 나오고 있다”며 “선거 때만 나오는 보수 정치인들의 안보 포퓰리즘은 가히 병적인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총풍사건이나 북풍에서 한 치도 나아진 게 없는 불치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 안보를 잘 지켜온 것은 민주정부”라며 “김대중 정부 때 벌어진 1·2차 연평해전은 모두 우리가 압승했다. 노무현 정부 때는 남북 간 군사충돌도, 아까운 목숨 잃은 적도 없었다”고 했다. 북한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10월 9일 첫 핵실험을 실시했다.
이 후보는 전날 강원 인제군 한 카페에서 진행한 ‘명심 토크콘서트’에서 “군대 안 갔다 온 인간들이 멸공, 북진통일, 선제공격을 주장한다”고 말했다. 최근 이마트에서 멸치와 콩을 구매하고 인스타그램에 ‘멸·콩’ 해시태그를 달았고, ‘선제 타격’ 발언을 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런데 이 후보는 뒤이어 본인 역시 군 미필자임을 의식한 듯 “내가 좀 그런 느낌이긴 한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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