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매직넘버 '2' 김완수 감독 "선수들 대단..만족스럽게 가고 있다"

윤세호 2022. 1. 1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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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연승을 질주하며 어느덧 우승까지 2승만 남았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매직넘버 2가 됐는데 빨리 잊고 다음 경기 열심히 준비하겠다. 선수들도 다 알고 있는 부분이라 굳이 말하지 않고 있다. 너무 의식하지 않고 해온대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면서 "사실 선수들에게는 만족한다는 얘기는 안 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모습이 만족스럽다. 우리 선수들 참 대단하고 대견하다. 그만큼 목표를 이룰 때까지 집중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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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국민은행 김완수 감독이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 중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 WKBL 제공
[스포츠서울 | 인천=윤세호기자] 무섭게 연승을 질주하며 어느덧 우승까지 2승만 남았다. 청주 국민은행 김완수 감독이 대업을 앞둔 선수들을 칭찬하면서 다시 다가오는 한 경기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국민은행은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76-60으로 승리했다. 2쿼터까지는 접전이었다. 복귀전에 임한 박지수가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전반적으로 선수들도 신한은행의 적극적인 수비에 고전했다. 하지만 3쿼터부터 국민은행은 공수에서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박지수도 전반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고 강이슬이 폭발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국민은행은 1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21승 1패가 됐다.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2’가 되면서 대업을 눈앞에 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초반에는 조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수도 복귀전이라서 바로 잘 뛰기는 힘들 것 같았다. 초반에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선수들이 어려워했는데 후반부터 우리 플레이가 잘 됐다. 득점도 많이 나오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3쿼터 강이슬이 폭발하며 팀이 승기를 잡은 것을 두고 “강이슬은 항상 평균을 하는 선수다. 초반에 안 들어가도 나중에 슛이 들어가면서 평균을 맞춘다. 후반에 이러한 믿음으로 슛을 던졌고 우리 공격도 살아났다”고 말했다. 강이슬은 이날 3점슛 4개를 넣으며 19점을 올렸다.

박지수도 후반부터는 페이스가 한층 올라온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이날 13점 2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수의 패스 능력에 대해 “시즌 전부터 지수에게 패스를 강조하기는 했다. 기본적으로 지수는 늘 두 명씩 더블팀이 붙는다. 그러면 코너에 있는 선수에게 찬스가 나온다. 하이포스트에서 지수가 잡으면 골밑에 공간도 넓어진다. 지수가 이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다”고 박지수의 어시스트를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매직넘버 2가 됐는데 빨리 잊고 다음 경기 열심히 준비하겠다. 선수들도 다 알고 있는 부분이라 굳이 말하지 않고 있다. 너무 의식하지 않고 해온대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면서 “사실 선수들에게는 만족한다는 얘기는 안 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모습이 만족스럽다. 우리 선수들 참 대단하고 대견하다. 그만큼 목표를 이룰 때까지 집중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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