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경 "父 교통사고로 사망→母 충격에 우울증·치매" 파란만장 인생사(마이웨이)[종합]

이해정 2022. 1.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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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서경이 아버지를 갑작스럽게 잃고 어머니가 치매를 겪게 된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했다.

한서경은 "5년 전 어머니, 아버지가 같이 외출을 하는데 아버지가 먼저 나섰는데 어머니가 준비를 다 끝내고 신발 신고 나가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망 소식이 들린 거다"라고 믿기지 않는 당시 사고를 설명했다.

한서경은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방문을 다 닫으시더라. 우울증을 겪다가 우울증 끝 치매가 왔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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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가수 한서경이 아버지를 갑작스럽게 잃고 어머니가 치매를 겪게 된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했다.

1월 1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낭랑 18세' 가수 한서경이 출연했다.

한서경은 치매를 겪고 있다는 어머니를 제작진에 소개했다. 어머니는 어린 아이 같이 순수한 미소로 밝게 웃어 주위를 환하게 물들였다. 한서경은 "어머니가 제주도에서 해녀로 일하셨다. 물질로 우리를 다 교육시키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현재 한서경의 어머니는 치매를 겪고 있다고.

한서경은 "식사한 것도 까먹는다"며 '엄마 나 누구야?', '내가 무슨 노래를 불렀지?'라고 어머니의 기억력을 유지하기 위한 질문을 연이어 던졌다. 다행히 어머니는 정답만 말했고 한서경은 "오늘은 기억력이 맑음이다"라고 안도의 웃음을 내쉬었다.

어머니가 치매를 겪게 된 이유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 때문이었다고. 한서경은 "5년 전 어머니, 아버지가 같이 외출을 하는데 아버지가 먼저 나섰는데 어머니가 준비를 다 끝내고 신발 신고 나가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망 소식이 들린 거다"라고 믿기지 않는 당시 사고를 설명했다.

한서경은 "아버님이 돌아가신 게 10월 29일이었다. 당시 소년체전으로 인해 제주도 가는 비행기 표가 전혀 없었고 숙박도 없었던 상황이었다. 아침에 전화를 받았는데 남동생이 울먹이면서 전화를 했더라. '누나 빨리 지금 올 수 있냐고'. 사망 선고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정신없이 한서경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의식 없이 누워있는 아버지를 발견했다고. 한서경은 "아버지가 뇌를 굉장히 많이 다치셨다. 교통사고였는데 건널목에서 트럭에 치였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서경은 "믿을 수도 없고 어머니는 넋이 나가셔서 병원 복도에 앉아있더라. 어떻게 장례식을 치렀는지도 모르겠다"고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놨다.

한서경은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방문을 다 닫으시더라. 우울증을 겪다가 우울증 끝 치매가 왔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어머니가 아프고 난 뒤 치매에 대해 더 공부하게 됐다. 걱정이 있다. 더 좋아질 순 없으니. 더 나빠지실 거까지 생각한다면 정말 두렵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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