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계모 오현경 불륜 오해 풀고 "키워줘 고마워" 눈물

이세희가 계모 오현경에게 효녀로 변신했다.

1월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4회(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 박단단(이세희 분)은 계모 차연실(오현경 분)을 향한 오해를 풀고 마음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단단은 선물을 사들고 계모 차연실과 신달래(김영옥 분)를 찾아가 용돈까지 건네며 “그동안 내가 엄마 마음도 몰라주고. 나 때문에 힘들고 속상했지? 미안해”라고 지난 일을 사과했다. 차연실은 “우리가 말 안 해서 그런 건데. 괜찮다. 이거 받으면 나 네 아빠에게 혼난다”며 만류했다.

이에 박단단이 “그동안 나 키워줬는데 이 정도도 못하냐. 내가 자주 챙겨드리겠다. 나 잘 키워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하자 차연실은 “네가 이러니까 나 눈물 난다. 어릴 때 대범이가 약골이라 더 챙긴 거지, 나 절대 너 차별한 거 아니다. 네가 맨날 차별한다고 미워했을 때 얼마나 속상했는지 모른다”고 눈물 흘렸다.

박단단은 “엄마 미안해”라며 다시 한 번 사과했고, 차연실은 “엄마가 미안해”라며 박단단과 포옹했다. 박단단은 친부 박수철(이종원 분)과 계모 차연실이 바람나 제 친모를 내쫓은 줄로 오해하고 살다가 뒤늦게 친모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사실을 알게 된 상황. 박단단이 계모 차연실에게 지난 오해를 사과하며 효녀가 됐다. (사진=KBS 2TV ‘신사와 아가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