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0년 안에 노벨과학상 수상 국가 만들겠다"

신동규 입력 2022. 1. 16. 20:06 수정 2022. 4. 1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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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당선되면 10년 안에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대한민국의 오랜 숙원을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6일 안 후보는 "연구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꿔 장기적인 안목에서 안정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연구자에 대한 처우 개선과 우수연구원의 정년 연장 보장 등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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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환경·처우 근본적 개선해야"
"빨리빨리·꼰대식 연구 풍토 없애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당선되면 10년 안에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대한민국의 오랜 숙원을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6일 안 후보는 "연구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꿔 장기적인 안목에서 안정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연구자에 대한 처우 개선과 우수연구원의 정년 연장 보장 등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학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연구를 장려하고 안정적인 연구비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이 주도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정부가 뒷받침하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기초과학 발전을 위해 '꼰대식 연구 풍토'를 없애야 한다면서 "단기적 성과를 내기 위해 '빨리빨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 한 우물 파기를 통한 창의적이고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벨과학상 수상 자체를 목표로 삼을 것이 아니라, 미래 인재들을 키워내고 역량을 꾸준히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때 역설적으로 노벨과학상 수상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는 것입니다.

스타 과학자 탄생도 중요하지만 '인재풀'을 넓혀야 한다면서 "성공 결과에만 집착해서, 오히려 될 것만 하고 새로운 도전은 막는 문화와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성실 실패'에 대한 관대한 연구 문화와 사회적 생태계를 조성해 한국 과학기술계에 만연한 '위험 회피 문화'를 없애겠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대전에 위치한 대덕특구가 만들어진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1967년 박 전 대통령의 국회 연두교시로 설치된 과학기술처를 중심으로 1973년 대덕특구가 만들어졌고, 내년이면 50주년을 맞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후보는 "대덕특구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원자력연구원 등 정부 출연 연구원은 세계적인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막대한 경제 유발 효과를 만들어냈다"며 "이제 대덕특구는 '첨단산업 메카'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조국 근대화의 꿈으로 산업화를 이루고, 그 바탕 위에서 민주화를 이뤘다며 "다음 정부는 대덕특구를 만든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과학기술 중심국가로 발전시켜 '제2의 과학기술 입국'을 이루고, 미래의 성장동력과 먹거리를 만들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야 할 역사적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후손들이 우리 세대가 무엇을 했느냐고 묻는다면, 서슴없이 미래 먹거리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대한민국이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까지 성공시켰다고 떳떳하게 대답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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