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지율 '17%'.. 20%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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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마의 15%'의 벽을 넘어서 20%대 고지를 향해가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반등세로 인한 지지율 하방압력도 동시에 커지고 있어 안 후보가 설 전 3강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지, 대체재로서의 한계 노출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 후보의 입장에서도 '15% 이상의 지지율'은 대선에서 실제 득표율로 이어지기만 한다면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는 상징적인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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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마의 15%'의 벽을 넘어서 20%대 고지를 향해가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반등세로 인한 지지율 하방압력도 동시에 커지고 있어 안 후보가 설 전 3강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지, 대체재로서의 한계 노출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 후보는 16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안일화'라는 말이 있다. 안철수로 단일화라는 시중에 떠도는 말"이라면서 "정권 교체를 바라는 야권 지지자들이 과연 어떤 후보가 더 적합한 후보인지, 어떤 후보가 더 확장성 있는 후보인지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제가 야권 대표선수로 나가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면서 "대선 마지막날까지 단일화를 절대 안 한다고 단언할 수 있다. (단일화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의 자신감은 주말까지 지지율이 상승곡선을 그린 것과 무관치 않다. 안 후보는 한국갤럽이 지난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조사기간 11일∼13일,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17%를 기록하면서 지지율 최대치를 기록했다. 1월 들어 급상승세를 시작한 터라 20%대 지지율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안 후보가 15% 이상 지지율을 이어가면서 20%대 지지율까지 찍을 경우 윤 후보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 후보가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을 밑돌더라도 야권 후보 단일화 적합도 조사에서 대등한 경쟁을 펼치려면 15% 이상의 지지율이 필요하다는 게 정가의 판단이다. 안 후보의 입장에서도 '15% 이상의 지지율'은 대선에서 실제 득표율로 이어지기만 한다면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는 상징적인 숫자다.
다만 윤 후보가 최근 이 대표와의 화해를 기점으로 2030 중심의 지지율 반등세가 관측되고, 윤 후보를 재평가하는 여론도 생기면서 안 후보에 대한 하방압력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안 후보의 지지세가 윤 후보를 향한 '회초리' 성격이 있었는데, 윤 후보가 최근 보여준 리더십에 사람들이 다시 반응하면서 윤 후보 쪽으로 다시 기우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KSOI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조사기간 14~15일,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6.2%포인트 오른 41.4%를 기록한 반면 안 후보는 지난주 15.1%에서 5.5%포인트 하락한 9.6%를 기록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에 대해 "윤 후보가 선거운동 방식을 바꾸고 바람을 일으키는 사이 3등 후보(안 후보)가 한 일은 양비론밖에 없다"면서 "3등 후보에게 일시적으로 갔던 지지율이 다시 윤 후보에게 흡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재섭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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