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거 끝낸 심상정, 17일 입장 밝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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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선거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칩거에 돌입했던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광주 서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을 방문해 실종자들을 만났다.
사실상 선거 일정을 재개한 것이지만,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해법'은 공개하지 않아 현 상황을 타개해 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심 후보는 이날 광주 서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을 예고 없이 방문, 사고현장 주변에 마련된 천막 안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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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선거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칩거에 돌입했던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광주 서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을 방문해 실종자들을 만났다. 사실상 선거 일정을 재개한 것이지만,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해법'은 공개하지 않아 현 상황을 타개해 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심 후보는 이날 광주 서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을 예고 없이 방문, 사고현장 주변에 마련된 천막 안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다. 칩거 나흘 만에 활동을 재개한 것이다.
심 후보는 이 자리에서 "애타는 심정일텐데 빨리 (실종자)수색이 완료되기를 바란다"며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심 후보는 이후 취재진에게 "마음이 쓰여서 내려왔다"며 "참사가 났는데 그대로 있기가 죄송해 실종자 가족들을 뵈러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심 후보는 '가족들에게 어떤 말을 건넸는가', '숙고하는 동안 무슨 생각을 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더 드릴 말씀은 없고 추후 기자회견을 통해 말하겠다그냥 (사고를 보고만) 있는 게 죄송해서 내려왔다"고 말했다.
앞서 심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3%대에 머무르며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와 비교를 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자 지난 12일 선거운동 일정을 갑자기 중단한 채 타개책 모색에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심 후보가 후보 사퇴 등 '중대결단'을 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지만, 정의당은 여영국 대표를 비롯한 선대위 해체를 결정하며 심 후보가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정의당 측은 심 후보가 17일 당 대표단-의원단 회의에 참석해 숙고 기간 정리한 메시지를 발표하고 선거운동 일정에 공식 복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정의당도 심 후보 복귀를 계기로 전열을 가다듬고 지지율 반등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실적으로 지지율을 반등시킬 '카드'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정의당은 최근 진보진영 정당들과 단일화를 시도했으나 결국 사실상 무산됐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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