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층 잡아야 산다" 이재명 vs 윤석열 토론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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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양자 토론'에서 진검 승부를 펼친다.
특히 대선 민심 분수령인 설 연휴 전에 첫 TV토론을 하기로 하면서 양자 토론이 대선 판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13일 실무협상을 갖고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양자 TV토론을 설 연휴 전에 열기로 합의한 데 이어 방식은 지상파 방송 초청 합동 TV토론, 토론 의제로는 국정 전반에 대한 모든 현안을 테이블에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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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현안 테이블에 올리기로
대장동·김건희 집중공략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양자 토론'에서 진검 승부를 펼친다. 특히 대선 민심 분수령인 설 연휴 전에 첫 TV토론을 하기로 하면서 양자 토론이 대선 판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13일 실무협상을 갖고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양자 TV토론을 설 연휴 전에 열기로 합의한 데 이어 방식은 지상파 방송 초청 합동 TV토론, 토론 의제로는 국정 전반에 대한 모든 현안을 테이블에 올리기로 했다.
양당이 국정 전반에 대해 모든 현안을 다루기로 합의한 만큼 정책 외에 대장동 의혹과 김건희씨 허위 경력 논란 등 상대 후보의 단점에 대한 집중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는 오랜 행정 경험을 무기로 윤 후보의 정책 공약의 '디테일'을 파고들 것으로 관측된다. 또 윤 후보가 대장동 의혹을 집중 거론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방어 논리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이 후보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 윤 후보 측에 역공도 준비 중이다. 사업 초기 돈줄이 걸린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의혹 부실수사를 파고들어 윤 후보의 책임론을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윤 후보의 부실수사가 대장동 의혹의 시발점이 됐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반면 윤 후보 측은 꾸미지 않은 정직함과 함께 안정적인 모습을 토론에서 피력한다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 시절 국정감사장 등에서 여야 의원들과 논쟁적인 사안에 대해 밀리지 않고 공방을 주고받았을 만큼 윤 후보가 임기응변과 언변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선대위 입장이다.
윤 후보 입장에선 자신의 정책과 관련해 정확한 근거 및 자료 등을 뒷받침해 '수권 능력'을 보이는 게 가장 큰 목표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윤 후보의 초반 질주의 원동력이 된 '공정' 화두를 재부각해 지지율 반등을 노리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김성수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후보 쪽은 처갓집 이슈들이 많고, 정치 경험이 없다는 약점이 있다. 반대로 이 후보는 대장동 이슈, 형님 문제 등이 있다. 후보자 사생활에 관한 것들이 많았다"며 "이번 양자 토론에서 사생활 부분은 거론하기 어려울 것 같다. 정책 및 공직생활을 하면서 문제가 됐던 부분들에 대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현재 여론을 보면, 양쪽 진영에 많이 실망한 유권자들이 많은 상태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유권자층은 대선 승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들은 과연 후보자들이 주창하는 정책을 이 실현 가능한지를 주의 깊게 볼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양자 토론이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최근 판세는 윤 후보 쪽으로 급격히 정리되는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주 조사에서 17%까지 올랐는데, 10% 내외로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수습한 후에 2030 지지율을 흡수해가는 모양새다. 안 후보가 지지율이 다시 줄어들면서 야권 단일화 이슈는 변수로서의 강도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엄 소장은 "토론은 통상 자기 확증 편향을 강화해주는 성격을 띄는 경우가 많다. 결정적인 지지율 판세를 뒤흔들 만한 요소는 아닌 것 같다"면서 "이 후보는 대장동 논란이, 윤 후보는 부인과 장모 관련 논란이 리스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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