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들해졌나? 앱마켓 토종 OTT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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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웨이브 등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들이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에서 넷플릭스를 제치고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분석업체 앱애니가 발표한 '모바일 현황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 지출이 높은 모바일 앱 순위에 왓챠(3위), 티빙(8위), 웨이브(10위) 등 토종 OTT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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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웨이브 등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들이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에서 넷플릭스를 제치고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분석업체 앱애니가 발표한 '모바일 현황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 지출이 높은 모바일 앱 순위에 왓챠(3위), 티빙(8위), 웨이브(10위) 등 토종 OTT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수치는 구글, 애플 통합 다운로드 수 및 소비자 지출을 분석한 것이다.
회사별 소비자 지출과 다운로드 수에서도 토종 OTT들이 선전했다. 회사별 소비자 지출이 가장 높은 앱은 카카오톡, 네이버웹툰, 유튜브, 왓챠 순이었다. 티빙과 웨이브 역시 각각 8위와 10위를 기록했다. 특히 티빙은 다운로드 수 기준 10위권 안에 들었다. 글로벌 OTT의 공습과 구글, 카카오, 네이버 등 국내외 빅테크 사이에서 거둔 순위라는 점에서 유의미한 성적이다.
토종 OTT와는 달리 넷플릭스는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5위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한국 앱 시장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디즈니플러스는 아예 국내 앱 시장 순위에서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한국 서비스를 개시한 디즈니플러스의 데이터 수집 기간이 타 OTT에 비해 짧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범위를 전 세계로 넓히면 넷플릭스는 OTT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 월간 실사용자(MAU) 순위에서 넷플릭스는 10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 왓츠앱 등 SNS가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OTT로는 유일하게 넷플릭스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꼽히는 디즈니플러스는 MAU 순위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소비자 지출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 앱애니는 "올해 넷플릭스는 60개 이상의 국가에서 다운로드 수가 100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유선희기자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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