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해안서 멸종위기종 상괭이 사체 2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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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돌산 해안가에서 16일 멸종위기종 상괭이 사체 2구가 발견됐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여수시 돌산읍 금봉마을 해안가에서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됐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은 지난해 여수권에서 27구의 상괭이 사체를 발견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은 상괭이 사체 발견시 해경에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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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작년 여수권에서 27구 찾아 처리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돌산 해안가에서 16일 멸종위기종 상괭이 사체 2구가 발견됐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여수시 돌산읍 금봉마을 해안가에서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됐다. 이어 인근 100m지점에서 추가로 1구가 발견돼 해경에 신고 했다.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각 암컷과 수컷 한마리씩이며 죽은지 오래된 상태로 길이 1m 무게 20㎏정도로 1구는 훼손이 심한상태였다.
여수해경은 불법포획여부 등을 조사한 뒤 관할 지자체로 폐기 처분을 요청했다.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상괭이는 급속하게 개체수가 감소되고 있어 보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은 지난해 여수권에서 27구의 상괭이 사체를 발견했다.
여수구조대 박근호 대장은 "토종고래 상괭이는 미소가 예쁜 작은 고래로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에 많이 서식하고 있으나 최근 혼획 등으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면서 "보호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은 상괭이 사체 발견시 해경에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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