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 계속..이 시각 현장
[앵커]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 속보입니다.
사고 발생 엿새째인 오늘도 현장에선 수색 작업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소운 기자,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 있나요?
[기자]
네,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만, 추가 발견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수색은 아침 7시 반부터 시작해 이 시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구조 대원 200여 명과 구조견 8마리를 투입해 추가 실종자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 수색 과정에 강풍으로 잔해물이 7차례 떨어지면서 수색이 수차례 중단되기도 했는데요.
소방 당국은 밤에도 수색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앵커]
건물에 연결된 불안정한 타워크레인을 해체해야 수색에 속도가 날 텐데, 해체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해체 작업은 19일, 수요일쯤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워크레인 붕괴 위험에 따라 해체용 크레인 조립을 마치는 대로 외벽과 타워크레인을 대형 철삿줄로 함께 묶는 방식으로 보강 작업을 진행한 뒤 해체 작업을 진행하는 쪽으로 계획이 수정됐습니다.
해체용 크레인 조립 작업은 이르면 오늘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고요.
오는 수요일부터는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시작해 금요일쯤엔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첫 사고 희생자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지난 14일 사고 현장에서 사망한 상태로 수습된 60대 노동자에 대한 부검 결과가 나왔는데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다발성 손상'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고로 인한 사망이 명백한 만큼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고, 장례는 연고가 있는 수도권에서 치러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아이파크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민소운 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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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소운 기자 (soluc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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