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돌아오세요" 붕괴 현장 수놓은 노란 리본들

김혜인 입력 2022. 1. 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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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

구조·수색작업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소원하는 '노란 리본'들이 나부꼈다.

실종자 가족·사고수습본부 텐트 인근에 위치한 철조망 한 켠엔 노란 리본과 글귀를 적을 수 있는 펜이 마련됐다.

이어 노란 리본에 무사 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 자 한 자 꾹꾹 글귀를 써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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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고 현장 인근 철조망에 '무사 귀환' 노란 리본 내걸려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16일 오후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신축 붕괴 공사현장에서 실종자들의 안전 귀환을 염원하는 노란 리본이 걸려 있다. 2022.01.16.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기다립니다. 어서 돌아오세요'

16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

구조·수색작업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소원하는 '노란 리본'들이 나부꼈다.

실종자 가족·사고수습본부 텐트 인근에 위치한 철조망 한 켠엔 노란 리본과 글귀를 적을 수 있는 펜이 마련됐다.

인근을 지나가던 시민들은 사고 현장을 보고는 믿기지 않는 듯 입을 감싸고 연신 고개를 저었고, 안타까운 마음에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이어 노란 리본에 무사 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 자 한 자 꾹꾹 글귀를 써내려갔다.

철조망 한 켠에는 꽃다발과 함께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미안합니다. 우리 곁으로 빨리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라는 풍선 하나가 매달렸다.

철조망 곳곳엔 10여 개의 노란 리본이 달렸다.

'안전한 사회를 원합니다. 돈 때문에 더 이상 죽어서는 안됩니다', '제발 무사히만 오세요', '돌아오시길 기도합니다' 등의 글귀가 적혔다.

실종자 가족 A(29·여)씨는 "가족이 사고 현장에서 실종됐다. 하루 빨리 찾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리본에 글귀를 적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파트 201동 39층 옥상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23~38층 바닥슬래브와 외벽 등이 무너져 내리면서 현재 5명이 실종된 상태다. 붕괴사고 나흘 째인 지난 14일 지하 1층 난간 사이에서 발견한 실종자 1명은 끝내 숨졌다.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16일 오후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신축 붕괴 공사현장에서 실종자들의 안전 귀환을 염원하는 노란 리본이 걸려 있다. 2022.01.16.hyein0342@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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