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도진 "김숙에게 사랑 느꼈다..받아줘" 고백
[스포츠경향]
‘복면가왕’ 사딸라는 이도진이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겨울아이에 도전하는 복면가왕 4인의 노래가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커튼콜과 사딸라의 무대가 꾸며졌다 커튼콜은 임정희 ‘눈물이 안났어’를 선곡해 유니크한 목소리로 이별의 아픔을 섬세하게 노래했다.
사딸라는 노을 ‘만약에 말야’를 선곡해 1라운드에 비해 더욱 성숙해진 보이스로 감성 폭발하는 무대를 선사했다.
대결 결과 13 대 8로 커튼콜이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사딸라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이도진으로 밝혀졌다.
이도진은 ‘복면가왕’ 섭외를 받고 너무 기뻤다며 “데뷔한 지 13년 차다. 조카들이 ‘복면가왕’ 프로그램 제일 처음 나왔을 때 가면을 만들고 와서 ‘복면가왕’에 언제 나가냐고 묻더라. 6년이라는 시간을 묵묵히 걸어왔는데 꿈을 이뤘다”라고 전했다.
그는 신봉선에게 고마운 일이 있다며 “트로트 가수하고 방송 활동하면서 여기저기 치이다 보니 그만두려고 고민했다. 누나가 저에게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끝까지 버티라더라. 응원해 준 그 한마디로 1년 버텼다”라고 말했다.
이도진은 김숙에게 사랑 고백을 하고 싶다며 “14년도에 김숙 누나와 봉사활동으로 친하게 지냈다. 누나가 따뜻하게 챙겨주고 친하게 지냈다. 15년도에 누나가 마포에 살았는데 누나가 차를 몰고 인천인 집까지 데려다줬다. 누나에게 빠졌다. 그 이후로 숙이 누나한테 진짜 사랑을 느꼈다. 누나가 장난인 줄 알고 안 받아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이상형이 따뜻하고 엄마 같은 사람인데 딱 누나다. 나 차로 왜 데려다 준거예요 누나. 나 설레서 계속 고백하는데. 저 좀 받아주면 안 될까요?”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계획을 묻는 말에 이도진은 “한 걸음 천천히 나아갈 테니 이도진이라는 가수가 있다는 걸 알아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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