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데뷔골 쾅' 백승호, WC 최종예선 합류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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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24, 전북 현대)가 A매치 데뷔골을 신고하며 파울루 벤투(53)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백승호가 이후 9월 조지아와 친선경기, 10월 스리랑카와의 월드컵 2차예선에 출전하며 대표팀에서 중용될 것으로 보였다.
백승호 스스로도 "대표팀에 못 오슨 시기도 있었지만 조급한 생각은 없었다"며 "전북에서 좋은 기회를 얻었고 최선을 다하면서 이렇게 다시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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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24, 전북 현대)가 A매치 데뷔골을 신고하며 파울루 벤투(53)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경기 내내 아이슬란드를 압도한 끝에 화끈한 공격 축구로 승리를 따냈다.
백승호는 이날 3선 미드필더로 나서 안정적인 볼배급과 경기 운영, 강력한 슈팅까지 매끄러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이라크와의 최종예선 6차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투입돼 5분여 밖에 뛰지 못했던 아쉬움을 한풀이라도 하듯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백승호는 지난 2019년 6월 이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벤투 감독은 당시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서 백승호 지도에 직접 나서며 백승호의 잠재력을 인정했다.
백승호가 이후 9월 조지아와 친선경기, 10월 스리랑카와의 월드컵 2차예선에 출전하며 대표팀에서 중용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020년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며 폼이 하락했고 자연스레 태극마크와도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백승호는 고심 끝에 유럽 생활을 정리하고 지난해 K리그1 전북과 계약을 맺었고 서서히 기량을 회복했다. 전북의 K리그 5연패에 힘을 보태며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고 다시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다.
백승호 스스로도 “대표팀에 못 오슨 시기도 있었지만 조급한 생각은 없었다”며 “전북에서 좋은 기회를 얻었고 최선을 다하면서 이렇게 다시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백승호의 경기력이 정상 궤도로 올라오면서 대표팀 3선 운영에도 한층 숨통이 트이게 됐다. 부동의 주전 정우영(33, 알 사드)과의 선의의 경쟁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백승호가 오는 21일 몰도바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27일 레바논, 내달 1일 시리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7, 8차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다.
이번 터키 전지훈련은 유럽, 중동파를 제외한 K리그, J리그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로만 치러지고 있다. 최종예선까지 대표팀 유니폼을 입기 위해서는 벤투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벤투 감독으로서도 터키 전지훈련 첫 경기부터 백승호를 비롯한 국내파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여러 가지로 만족스러운 새해 첫 승리를 거두게 됐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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