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의 새별 김주형, 12년 만의 한국인 아시안 투어 상금왕 유력
민학수 기자 2022. 1. 16. 18:58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역전 우승.. 한 대회 남겨 놓고 상금 2위에게 12만달러 앞서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 등 4관왕에 올랐던 김주형(20)이 16일 끝난 아시안 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전날까지 선두와 2타 차 2위였던 김주형은 이날 싱가포르 타나 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라타논 완나스리찬(태국)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김주형은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 상금 18만달러(약 2억1000만원)를 받았다. 2019년 11월 파나소닉 오픈에 이어 26개월 만에 아시안 투어 2승째를 거둔 김주형은 상금 순위 1위(39만9428달러)에 올라 2010년 노승열 이후 12년 만에 한국인 아시안 투어 상금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로 통합 운영 중인 아시안 투어 2020~2021 시즌이 SMBC 싱가포르 오픈 한 대회(20일 개막)를 남긴 가운데 김주형이 2위 웨이드 옴스비(27만153달러·호주)에게 12만달러 넘게 앞서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DJ 와 동향 최성홍 대신 고교 후배 반기문 차관 발탁으로 낙마”
- Korean pedestrian robot startup Raion Robotics secures seed investment
- [Eric John’s Window] Toast to innovation: Makkoli edition
- 카더가든, ‘불법촬영’ 뱃사공 사진 올렸다가 빈축
- “트럼프 집권하면 나토에 방위비 지출 GDP 2%에서 3%로 강요”
- 中, 희토류 국유기업들 매출 폭망.. 무기화로 자초한 禍
- 어린이날 ‘시간당 30㎜’ 물폭탄…5일 오후~6일 아침 강수 ‘정점’
- 파리서 실종된 한국인 남성 보름 만에 소재 확인… “신변 이상 없어”
- “200명 증원하려면 병원 4배 지어야…2.4조 주면 가능” 의대 교수협 세미나서 수장
- 하루 1100개씩 팔았는데… 베트남서 반미 먹고 480여명 식중독